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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성지순례기23, 그들은 출가목적을 달성했을까? 알라하나 파리베나의 포살당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23, 그들은 출가목적을 달성했을까? 알라하나 파리베나의 포살당에서 스리랑카는 심리적으로 먼 나라이다. 그 정도가 아마 호주나 뉴질랜드 같다. 사람들이 자주 가보지 않는 곳이기 때문이다. 불자들이 성지순례할 때 인도까지는 가보지만 대륙의 끝에 있는 스리랑카까지 가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것 같다. 스리랑카 성지순례를 했다. 어느 순례나 마찬가지로 구도순례가 되고자 했다. 그 옛날 구법승이 경전을 구하기 위해서 떠난 순례를 떠난 것처럼 구도자의 심정으로 순례하고자 한 것이다. 마치 구법승들의 발자취를 찾아 가듯이 떠난 것이다. 이번 순례는 스리랑카 고대도시 폴론나루와에 대한 것이다. 주마간산격으로 둘러 보기는 했으나 여행기를 쓸 목적으로 가는 곳마다 사진 촬영을 했다. 사진을 보면서 순례기..

사고는 순간에, 허리아픈 환자처럼 천천히

사고는 순간에, 허리 아픈 환자처럼 천천히 새벽이다. 지금은 4시 5분이다. 참 좋은 시간이다. 귀한 자나 천한 자나, 부자나 빈자나 시간은 평등하다. 귀한 자나 부자라 하여 시간부자가 아니고, 천한 자나 빈자라 하여 시간빈자가 아니다. 누구에게나 24시간이 공평하게 주어진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면 시간부자가 된다. 새벽 4시에 일어나면 2시간이 확보된다. 남들 6시에 일어난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남들이 7시에 일어나면 3시간이 확보된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귀중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을 잠으로 보낼순 없다. 새벽시간은 성적표를 받는 시간이다. 아무것에도 의지할 수 없다. 책을 열어 보아야 알 수 있는 지식은 필요 없다. 검색해서 알 수 있는 지식도 소용없다. 오로지 머리 속에만 있는 지혜가 ..

수행기 2023.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