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들의 사디스트적 가학에 대하여 나는 지금 분노하고 있다. 분노의 불길에 그 사람이 타버렸으면 좋겠다. 그러나 그 사람은 나의 분노와 무관한 것 같다. 분노의 불꽃에 내가 타들어가는 것 같다. 이 분노의 불길을 어찌할 것인가? 3월 첫 번째 금요니까야모임은 분노에 대한 경을 합송했다. 분노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분노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하여 경을 합송하고, 담마에 대해서 듣고, 담마에 대해서 토론했다. 3월 첫 번째 니까야모임이 3월 10일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서고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는 전재성 선생을 비롯하여 홍광순, 이병욱, 장계영, 방기연, 안진현, 이성기, 김민희, 이혜림, 유경민, 정진영, 조규홍 선생이 참석했다. 모두 12명 참석했다. 멀리 원주에서도 참석한 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