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작은법회 61

‘불교는 위대한 종교 이자 위대한 가르침’ 김진태교수 특강

‘불교는 위대한 종교 이자 위대한 가르침’ 김진태교수 특강 한달에 한번 특강이 있는 김진태교수 시간이다. 이번달 주제는 12연기이다. 그 전달에 4성제와 8정도에 대하여 강의 하였지만 이번 12연기도 그 전의 강의의 연장선상이라 볼 수 있다. 강의내용은 중복 되는 내용은 많지만 언제나 들어도 새로 듣는 것 같은 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름대로 강의를 재미있게 끌고 가는 것이 김교수님의 특징인데 재미있는 표현을 하여 한바탕 웃기기도 할때는 입이 벌어지도록 웃지만 진지하게 말할때는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 않아 언제나 미소와 함께 듣는 재미를 톡톡히 느끼게 해준다. 흔히들 같은 밤이라도 저녁시간은 감성적이고 아침시간은 이성적 이라고 한다. 그래서 저녁에 술자리가 많고 현란한 밤거리의 네온사인에 쉽게 유혹 ..

능인작은법회 2007.06.15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철야정진 기도회에 참가하고

신묘장구대다라니 108독 철야정진 기도회에 참가하고 천수경은 우리나라 불자들이 가장 많이 애용 하는 경전이다. 순수한 토종 경전 이지만 불교의식에서는 빠짐없이 들어간다. 내용도 교훈적이고 신심을 불러 일으킬 뿐만 아니라 참회도 하고 서원도 세우는 그야말로 불교신행생활의 모든 것이 압축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히 말 하기를 절집에 한 10년 정도 다니다 보면 천수경도 자연스럽게 암송 할 수 있게 되어서 이것 저것 참견도 하고 발언권도 세진다고 한다. 경전 하나 수지 독송함으로 해서 얻어지는 자신감의 발로라 생각 한다. 천수경에는 타 경전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내용이 하나 있는데 바로 ‘신묘장구대다리니’이다. 이 다라니는 번역되어 있지 않고 범어 즉 산스크리스트어 그 자체로 되어 있다. 다만 옛..

능인작은법회 2007.05.27

관세음보살찾아 삼만리.. 남해바다 연화사와 보덕암

관세음보살찾아 삼만리.. 남해바다 연화사와 보덕암 이번에 기별 순례법회는 남해의 연화사에 가기로 결정 되었다. 연화사는 통영항에서 배로 50분 타고 가면 망망대해에 떠 있는 작은 섬 연화도에 있다.연화사의 역사는 6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간다. 600년인 연산군 시절에 한 도인이 이곳으로 피신 하여 득도 하였는데 사후에 수장하여 물고기들에게 공양 할 것을 유언으로 남겼다. 그 후에 한 송이의 연꽃으로 변한데서 섬이름이 유래 된다. 또 사명대사가 득도 한곳도 이곳이고 특히 그를 흠모 하여 따라온 여인과 누님도 모두 이곳에서 출가 하여 비구니 스님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과거에 불교와 인연이 깊었던 이곳 절해고도 연화사는 현재 쌍계사 조실로 주석하시고 있는 고산스님의 원력으로 20년전부터 불사가 시작 ..

능인작은법회 2007.04.23

한미FTA타결에 생각해보는 능인선원의 본격적인 미국포교

한미FTA타결에 생각해보는 능인선원의 본격적인 미국포교 한미FTA가 타결 되었다. 노대통령이 밀어 붙인 결과이다. 우리나라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되고 결국은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 하는 유일한 길 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보수신문도 큰 이견은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노대통령의 리더십을 칭찬하기 까지 하는 초유의 기사도 나왔다. 자동차와 섬유, 전자는 유리하고 농업과 의약품은 불리 항 것이라 한다. 또 영화나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불리할 것이라 한다. 문화와 저작권 문제에 있어서는 아직도 미국이 선진국임에 틀림 없다. 앞으로 불법소프트웨어는 사용 하지 못하는 시대가 올지 모르겠다. 사실 그 동안 각종 프로그램은 크랙(Crack)버전을 사용 하여 왔으나 앞으로는 정품을 사용한다면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자영..

능인작은법회 2007.04.03

능인선원과의 인연 17 – 순례법회

능인선원과의 인연 17 – 순례법회 법회 하면 보통 큰 사찰이나 포교당에서 덕망 높으신 스님들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법회라는 것이 반드시 재적 사찰에서만 행 하여지는 것은 아님을 알았다. 즉 다른 곳 특히 전국에 걸쳐 있는 산사에서도 열림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명산 명찰을 챃아서 기도도 하고 불심도 다지는 행사가 순례법회 이다. 능인불교대학을 졸업하고 경전연구반에서 금강경 공부를 하고 있는 중에 금강회 주관으로 순레법회 계획이 잡혀 있었다. 보통 금강회에서 주관 하는 순례법회는 봄과 가을에 걸쳐서 두번 시행된다. 봄에는 6월 첫째주, 그리고 가을에는 11월 첫째주 이다. 금강회에서 주관 하는 가장 큰 행사 이기 때문에 원장스님도 함께 따라 나선다. 2004년도 11월에 시행된 순례법회는 ..

능인작은법회 2006.11.06

능인선원과의 인연 16 – 미소보시 봉사

능인선원과의 인연 16 – 미소보시 봉사 능인불교대학을 나가면 처음 마주 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양옆으로 도열하여 입장 하는 모든 사람에게 ‘성불 하십시요’ 라는 말과 함께 합장 하며 인사 한다. 여자는 한복을 곱게 입고 남자는 정장 차림으로 어깨에는 봉사팀임을 표시하는 띠를 두르고 있다. 또 그들은 입장이 다 완료 되어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 되면 대법당에 들어와 기둥 좌우측에 앚아서 원장 스님의 강의를 경청 한다. 한복을 곱게 입고 편안하고 맑은 얼굴을 보면 천사가 따로 있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대법당에 입장과 퇴장할 때에 이들로 부터의 환대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몸둘 바를 몰랐던 경험이 있다. 과연 이들은 왜 어떤 목적으로 지극히 환대를 하는 것 일까 하고 의문 스러 웠다. 아마 꽤 오래된..

능인작은법회 2006.10.31

능인선원과의 인연 15 – 금강경 외우기

능인선원과의 인연 15 – 금강경 외우기 사실 능인불교대학에서는 수동적인 자세로 일관 하였다. 맨뒤에 앉아서 법문을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듣고 노트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전연구반에서 금강경 공부를 하면서는 좀더 적극적으로 해보자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필기도 하고 사경도 하고 다른 주해서도 많이 들여다 보았다. 그러던 어느날 쉬는 시간에 어떤 법우님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 법우님은 금강경을 16분 까지 다 외었다는 것이다. 17분 부터는 반복이기 때문에 16분 까지 만 외었다는 것이다. 한자(漢字)로 된 외국어와 다름없는 또 발음 하기도 생소한 경을 외웠다니! 사실 금강경은 스님들이나 외우는 줄 알았는데 일반 재가 신자도 외우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묘한 도전의식이 발동 하기 ..

능인작은법회 2006.10.25

능인선원과의 인연 14 – 천수경 외우기

능인선원과의 인연 14 – 천수경 외우기 우리나라 모든 불자 들이 가장 애용 하는 경전이 천수경이 아닐까 생각 한다. 물론 금강경도 있고 법화경, 화업경과 같이 수승한 경전도 있지만 일반재가 신도들이 가장 쉽게 접할 수 있고 내용도 교훈적일 뿐만 아니라 장문의 대다라니도 있어서 독송용으로서도 가장 좋은 경전이다. 또 천수경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만들어진 토종 경전이기도 하다. 천수경은 1300여자로 된 기다란 경으로서 핵심은 신묘장구대다리니 이다. 사실 천수경은 금강경이나 법화경, 화엄경에 비교 하면 격이 떨어지는 경전으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법회 의식에 빠짐 없이 낭독 되는 것이 천수경이고 불자 라면 누구나 가장 애호 하는 경이 천수경이다. 따라서 천수경을 모르고서는 진정한..

능인작은법회 2006.10.23

능인선원과의 인연 13 – 금강경공부

능인선원과의 인연 13 – 금강경공부 금강경과의 인연은 능인불교대학 입학하기 1년전에 김용옥의 ‘금강경강해’라는 책을 통해 서 이다. 그 전까지 만 해도 금강경이 있다는 것 조차도 몰랐다. 아니 정확 하게는 금강경 이라는 밀은 들어 보았다. 법화경, 화엄경, 금강경 할 때 제목만 아는 정도 이었다. 과연 금강경이 어떤 내용이고 어떤 책인지는 ‘금강경강해’를 읽고 처음 알았다. 금강경은 조계종의 소의경전이다. 즉 금강경을 주경전으로 해서 성립한 종단이 조계종인 셈이다. 이와 같이 경전을 소의경전으로 해서 만들어진 종단은 많이 있다. 법화경을 소의경전으로 한 법화경, 화엄종을 소의경전으로 한 화엄종, 열반경을 소의경전으로 한 열반경등. 김용옥의 ‘금강경강해’는 언론과 매스콤에 많이 알려져 있는 베스트셀러 이..

능인작은법회 2006.10.21

능인선원과의 인연 12 – 능인불교대학 졸업

능인선원과의 인연 12 – 능인불교대학 졸업 2004년 3월부터 6월까지 불교대학 교육과정을 마치고 6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37기 졸업법회가 열렸다. 졸업법회는 낮반과 저녁반을 합하여 대법당을 가득 매운 가운데 진행 되었다. 경과보고를 보면 낮반이 2000여명 입학에 1000명 가까이 졸업장을 받고 저녁반이 900여명 입학에 390여명이 졸업한다고 한다. 대략 합쳐서 3000명 입학에 1500명 정도 졸업이니 반타작 이라 할만 하다. 설령 졸업장을 받지 못하고 도중에 탈락한 사람들 이라도 불법에 인연을 맺었으므로 언젠가는 다시 공부 하여 졸업 하게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또한 졸업 인원 중에는 영가 졸업생도 있다는 것이 특이 했다. 즉 돌아가신 영가 들을 입학 시켜 대법당 안에 모시고 4개월간의 원..

능인작은법회 2006.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