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시간이 나를 지나치지 않도록 나는 언제 최후를 맞이하게 될까? 지금 이대로 영원히 계속될 수는 없을 것이다. 언젠가 죽음의 침상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니 죽는 줄도 모르고 죽을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죽음에 대하여 말하기 꺼려 한다. 애써 피하는 경향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감에도 남의 일인 것처럼 여긴다. 죽음이 은폐된 영향도 있을 것이다. 장례식장에 가도 죽음을 볼 수 없다. 직계 가족이 아닌 한 죽은 자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죽음은 저 건너 저 멀리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지금 이 모습 이대로 천년만년 갈 것처럼 보인다. 무병장수를 꿈꾸어 보지만 유튜브에서 죽음에 대한 프로를 보았다. 불교TV(BTN)에서 ‘지혜의 다락방’을 본 것이다. 한림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