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상 속에서 한시간 보냈지만 나는 도인일까? 나 자신에게 끊임없이 묻는다. 물어야 창의적이라고 했다. 대답만 해서는 그 자리를 면치 못할 것이다. 자아와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과 물음, 이것이 있어야 학인이라 할 것이다. 도를 닦고자 한다. 어떤 도인가? 팔정도를 말한다. 세상에 여러 종류의 도가 있지만 팔정도만 못할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팔정도는 도중의 도이다. 팔정도를 닦는 자는 도인중의 도인이라 해야 할 것이다. 어제 자극받았다. 전재성 선생 공양모임에서 K선생을 만난 것은 행운이다. 줌모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갈 때와 올 때 카풀해 드렸다. 그 결과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도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어제 모임이 끝나고 퇴계원역까지 바래다주었다. 차 안에서 약속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