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회 73

김정빈선생 유튜브채널을 발견하고

김정빈선생 유튜브채널을 발견하고 깨달음이란 무엇인가? 참으로 어려운 주제이다. 이 주제에 대해 수많은 사람들이 얘기 했지만 확연히 들어 오지 않는다. 부처님이 깨달은 내용이 그만큼 심오하기 때문일 것이다. 깨달음과 관련하여 유튜브를 보았다. 김정빈교수의 '깨달음이란 무엇인가?(https://m.youtube.com/watch?v=LVD4lengs_U&feature=youtu.be)'에 대한 것이다. 머리가 거의 백발로서 온화한 인상이다. 소설 '단'으로 유명한 작가의 이름과 같다. 그런데 얘기를 듣는 도중에 바로 그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교수 타이틀이 붙어 있어서 동명이인인줄 알았으나 바로 그 사람이었다! 김정빈선생을 한번도 만난 적이 없다. 소설로 접했고 기고문으로 접한 것이 전부이다. 유튜브시대에 ..

강연회 2021.06.06

우리는 왜 지식생산자로 살아야 하는가?

우리는 왜 지식생산자로 살아야 하는가? 한국은 선진국 문턱까지 와 있다. 과연 한국은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을까? 한국은 세계를 선도할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시그널이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철학자가 있다. 최진석 선생이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람이다. 동향이기도 하고 학번이 같기도 한 이유도 있다. 무엇보다 그의 사상이다. 한번도 안면은 없지만 유튜브에서 보았다. 이미 노자와 장자를 통해서 그의 사상에 공감한 바 있다. 이번에는 선진국론에 대한 강연을 유튜브(https://youtu.be/VF2-LsZ3-Eg )에서 보았다. 최진석 선생에 따르면 현단계에서 한국은 선진국이 될 가망성이 없다고 말했다. 약간 실망스러운 말이다. 왜 그런가? 기업인들 모임 강연에서 “대한민국이 선진국..

강연회 2021.04.15

불교페미니즘에 불교의 미래가

불교페미니즘에 불교의 미래가 비대면시대를 실감한다. 처음으로 온라인 줌강연을 듣고 메모를 했기 때문이다. 학교에서나 있는 일이 이제 보통불자에게도 현실이 된 것이다. 어제 저녁 옥복연 선생의 ‘불교, 페미니즘에 물들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줌으로 들었다. 온라인 비대면 강연임에도 집중이 잘 되었다. 특히 데스크탑 모니터 화면 가득 요약된 문구와 사진이 올라와서 이해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글을 써야 하기 때문에 디카로 사진을 찍었다. 어쩌면 현장에 가서 직접 강연 듣는 것 보다 더 집중이 잘 된 것 같다. 요즘 페미니즘 강좌를 듣고 있다. 모두 5강으로 11월 18일부터 12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열리는 ‘불교, 페미니즘을 말하다.’가 그것이다. 이번이 두 번째 강연이다. 페미..

강연회 2020.11.26

여성은 세컨드(Second)가 아니다

여성은 세컨드(Second)가 아니다 페미니즘, 이 말을 접하면 부정적 인식이 앞선다. 불과 일이년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일은 없었다. 페미니즘이라는 말 자체를 몰랐고 개념도 없었다. 단지 여성운동하는 사람들이 쓰는 용어 정도로 알았다. 부정적으로 본 페미니즘 페미니즘에 대하여 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을까? 이는 최근 ‘미투(Me Too)’운동과도 관련이 있다. 이름 있는 사람, 또는 존경하는 사람이 미투라는 이름으로 추락하는 것을 보았을 때 부정적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이다. 미투와 관련하여 문제 있는 사람도 있지만 억울하게 당한 사람도 많다. 그렇다고 페미니즘과 미투운동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시대가 바뀜에 따라 자연스런 과정으로 본다. 그럼에도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하고 있는 것은 유튜브의 영향도..

강연회 2020.11.19

고미숙선생의 동의보감 강연을 듣고

고미숙선생의 동의보감 강연을 듣고 책을 하나 샀다. 책 제목은 ‘동의보감’이다. 부제로는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라고 되어 있다. 고미숙선생이 지은 것이다. 책을 사게 된 것은 유튜브 강연을 듣고 나서이다. 특히 ‘[TV특강] 동의보감의 지혜와 삶의 비전 고미숙 고전평론가’라는 동영상강연이다. 안동하회마을 만송정에서 강연한 것을 안동MBC에서 올린 것이다. 여름날 시원한 강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이전에도 한번 본 것이다. 이번에는 운전을 하면서 눈으로는 전방을 주시하면서 귀로는 들은 것이다. 고미숙선생 강연은 들을 때마다 새롭다. 새기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운전중에 메모했다. 스마트폰메모장에다 시간대를 적고 키워드를 적어 넣은 것이다. 나중에 글 쓸 때 참고하기 위한 것이다. 대부분..

강연회 2020.10.23

명진스님의 도로아미타불

명진스님의 도로아미타불 스님이야기는 재미 있다. 스님의 개인사에 대한 것이다. 출가이야기에서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들으면 흥미를 끌기에 충분하다. 명진스님의 이야기도 그렇다. 명진스님의 '스님은 사춘기' 32화를 유튜브에서 보았다. 이번 회는 “십 년 공부가 도로아미타불이 되다”(2020-10-10)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스님은 자신의 공부에 대하여 왜 도로아미타불이라고 했을까? 명진스님 이미지는 명진스님은 좌파스님으로 알려져 있다. 또 운동권스님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에게는 과격한 이미지이다. 정말 그럴까? 스님을 직접 만나보고 전화통화해 본 바에 따르면 따뜻한 스님이다.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스님이다.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스님이다. 무엇보다 사회에서 고통받고 있는 ..

강연회 2020.10.11

사는게 재미없다면

사는게 재미없다면 사는게 재미없다고 한다. 삶이 권태롭고 무료하다고 한다. 마치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하루하루가 지겹고 하품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이 어제와 같은 삶이다. 내일을 아직 살지 않았지만 어제와 오늘에 비추어 보면 그렇다는 것이다. 이처럼 재미없고, 권태롭고, 지겹고, 하품나는 삶에서 탈출구는 없을까? 최근 유튜브에서 글쓰기 강좌를 들었다. ‘고미숙’선생과 ‘강원국’선생의 글쓰기 강좌를 말한다. 한번 들은 것이 아니다. 두 번 이상 들었다. 글쓰기 강연은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그것은 작가들의 생생한 체험에서 나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나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신해 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글쓰기 비법에..

강연회 2020.10.03

권위 있는 학자스님이 말했다고 하여

권위 있는 학자스님이 말했다고 하여 자현스님은 제사에 대하여 유교적으로 해석했다. 불교인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유교적 제사개념을 말한 것이다. 며칠전 학자스님을 지적했다. 자현스님의 유튜브 강연을 듣고 두 가지를 지적한것이다. 하나는 승군에 대한 것이고 또 하나는 제사에 대한 것이다. 이를 ‘학자스님의 초기경전에 대한 무지 두 가지’(http://blog.daum.net/bolee591/16160106 )라 하여 스님의 법명을 들어 지적했다. 학자스님을 글로서 지적한 것은 스님이 ‘공인’이기 때문이다. 그것도 조계종에서 학인스님을 가르치는 아사리스님이기 때문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근거하지 않고 개인적 견해를 말했을 때 비판의 대상이 된다. 전쟁하다 죽으면 자현스님은 불교TV에서 승려의 전쟁참여에 대하..

강연회 2020.09.29

숭고함에 대하여

숭고함에 대하여 꽃은 아름답다. 어느 누구도 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 아름다운 것은 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람도 아름다울 수 있다. 특히 여인이 그렇다. 나이가 어린 여자는 ‘예쁘다’라는 더 듣기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팔청춘을 지나 장년기에 접어 들면 ‘아름답다’라는 말이 더 좋은 말이다. 중년기에 접어들면 ‘우아하다’라는 말이 더 적합할 것이다. 꽃처럼 아름다운 여인에게는 공통적으로 ‘아름답다’라는 말을 할 수 있다. 쾌감은 아름다움에서 아름다움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유튜브에서 본 ‘5분뚝딱철학’의 김필영 선생에 따르면 아름다움은 한마디로 ‘쾌(快)’라고 했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다. 꽃을 보고서 불쾌감을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쁜 여인을 보고서 쾌감을 느끼지..

강연회 2020.07.10

자현스님의 스끼다시불교론

자현스님의 스끼다시불교론 자현스님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자연스님의 강연을 들어 보면 거침이 없다. 박사가 네 개라고도 한다. 스님이면서 동시에 학자인 것이다. 이를 양수겸장이라 해야 할 것이다. 마치 가창력도 뛰어나고 용모도 준수한 가수를 보는 것 같다. 조건을 갖춘 스님은 달변을 자랑한다. 듣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청중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한다. 유튜브 강연을 듣는 이로 하여금 미소짓게 만들기도 한다. 그런 스님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아직까지 대중 앞에 선 적이 없다. 사람들 앞에서 강의나 강연한 적이 없다. 평생 남 앞에 서 본적이 없기에 강연이나 법문을 요청하면 무조건 거절한다. 그대신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10년 이상 늘 해 오던 것이기 때문이다. ..

강연회 2020.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