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에서 공유로 서울과 수도권에서 도로에 차가 넘친다. 차종도 다양하다. 소형경차에서부터 대형고급차에 이르기까지 차종 전시장 같다. 그러나 남으로 내려갈수록 차를 보기 힘들다. 한국은 국토면적이 10만 제곱미터 이하이다. 그러다 보니 하루 생활권이다. 이는 도로가 잘 발달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국토 어디를 가든 고속도로 같은 국도를 볼 수 있다. 차가 있는 사람들은 이런 혜택을 누린다. 경차를 가지고 있다. 차는 작지만 전국 어디든지 갈 수 있다. 도로만 있으면 남쪽 끝까지 깊은 산속에 이르기까지 거침이 없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도 국가 인프라를 이용하면 내 것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세상은 가진자들만의 세상일까? 확실히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도로망이 강남과 분당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보면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