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오고 가는 것의 길을 그대는 알지도 못하니, 그 뭇삶이 어디서 왔는지, 그대는 ‘나의 아들’이라고 울부짖는다.”(Thig.127) “오고 가는 것의 길을 그대가 알더라도, 그것을 슬퍼하지 말라. 뭇삶의 운명이 그러할 뿐이다.” (Thig.128) “청하지도 않았는데 이곳에 와서 허락하지도 않았는데 이곳에서 떠났다. 도대체 어디에서 와서 며칠 동안 지내다가 여기서 다른 곳으로 가고 그곳에서 또 다른 곳으로 간다.” (Thig.129) “죽어서 인간의 모습으로 그는 윤회하며 갈 것이리라. 오는 것처럼 갔으니, 거기에 어떠한 슬픔이 있겠는가?” (Thig.130) patacara 수행녀 ‘빠따짜라’ 비구니가 읊은 게송입니다. 아들을 낳은지 몇 일만에 죽은 것에 대한 시입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