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탈과 열반의 기쁨에 대한 오도송 테라가타(長老偈) 해탈과 열반의 기쁨에 대한 오도송 테라가타(長老偈) 비가 오려거든 오라고 “하늘이여, 비를 내리려거든 내리소서”숫따니빠따에 나오는 말입니다. 부처님이 수행자로서 유행할 때 어느 농가에서 하루 머물게 되었습니다. 소치는 다니야는 “나는 이미 밥도 지었고, 우유도 짜 놓았고, .. 담마의 거울 2016.09.11
맛을 알고부터, 이 세상이 생겨난 원리 맛을 알고부터, 이 세상이 생겨난 원리 땅조각쿠키 누구나 맛에 대한 갈애가 있습니다. 한번 맛을 들이면 그 맛을 잊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맛을 찾아 어디로든지 달려 갑니다. 그런데 맛에 대한 갈애로 인하여 세상이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천지창조를 연상케 하는 디.. 담마의 거울 2016.09.09
무상에 대한 지각을 닦고 익히면 무상에 대한 지각을 닦고 익히면 “단지 스치는 향기처럼이라도 자애의 마음을 닦는다면, 그것은 커다란 과보를 가져올 것입니다.”앙굿따라니까야 ‘벨라마의 경(A9.20)’에 실려 있는 가르침이다. 엄청난 보시를 해도 단 한순간 자애의 마음을 내는 공덕만 못하다는 것이다. 여기서 ‘.. 담마의 거울 2016.09.08
미련없이 그 장소를 버리고 허공으로, 운수납자(雲水衲子)로 묘사된 백조 미련없이 그 장소를 버리고 허공으로, 운수납자(雲水衲子)로 묘사된 백조 흰구름이 모자이크 되어 때로 하늘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 비가 온 다음 날 하늘은 맑고 깨끗하다. 가을하늘 공활하다는 애국가 가사가 있듯이 청명한 하늘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이 아득하다. 그러나 몇 시간 지나.. 담마의 거울 2016.08.27
영원주의와 허무주의는 어떻게 논파 되었나? 영원주의와 허무주의는 어떻게 논파 되었나? 평생 불교을 믿던 노보살이 죽음을 앞두고 유일신교로 개종했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 평생 ‘관세음보살’을 염하던 불자가 어떻게 하루 아침에 종교를 바꿀 수 있을까? 어떤 이는 병원에서 적극적 선교하는 타종교인들의 정성을 말하기도.. 담마의 거울 2016.08.23
무명을 베어 명지의 피를 무명을 베어 명지의 피를 니까야를 읽다 보면 역동적이고 생생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접할 수 있다. 그런 것 중의 하나가 앙굿따라니까야 하나의 모음에서 볼 수 있는 ‘무명의 경(A1.41)’이다. 경에서 부처님은 벼와 보리의 잎파리를 비유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했다. “Seyyathāpi, bhikkhav.. 담마의 거울 2016.08.14
K교수의 유전자연기론은 무작설(akiriya) K교수의 유전자연기론은 무작설(akiriya) 승려들도 과학을 공부해야 한다? 과학만능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전의 것은 구식으로 보인다. 불과 이십여년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을 접하기 힘들었다. 또 휴대폰 역시 접하기 힘든 귀중한 물건이었다. 그러나 불과 이십여년 사이에 인터.. 담마의 거울 2016.07.27
자신의 몸을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 자신의 몸을 끔찍이 사랑하는 사람 반야심경에 ‘전도몽상(顚倒夢想)’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뒤바뀐 생각이라는 뜻 입니다. 어떤 이는 몽상대신 ‘망상(妄想)’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희론(戱論)이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원리전도몽상(遠離顚倒夢想)’하면 “망상 또.. 담마의 거울 2016.07.14
임종직전에 귀에다 대고 예경지송을 임종직전에 귀에다 대고 예경지송을 사람들 사는 곳에 행복과 불행, 이익과 불이익, 칭찬과 비난, 명예와 불명예가 있다. 삶의 과정에서 늘 발생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행복과 불행이 직접적으로 와 닿는다. 요즘 갑자기 연락을 받으면 ‘경사’와 ‘조사’에 대한 것이 많기 때문이다.. 담마의 거울 2016.06.30
침묵에 대하여 침묵에 대하여 요즘은 카톡시대 요즘은 SNS시대이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의 약자로서 사교적 연결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트윗, 페이스북, 카카오톡, 밴드 등이 대표적이다. 블로그나 카페, 게시판도 이 범주에 들어간다.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소통수단이 .. 담마의 거울 201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