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마의 거울 1263

“학생은 왜 내 얼굴만 빤히 쳐다 보죠?”진리를 보는 자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는 진리를 본다

“학생은 왜 내 얼굴만 빤히 쳐다 보죠?”진리를 보는 자는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는 진리를 본다 “학생은 왜 내 얼굴만 빤히 쳐다 보죠?”선생님이 물었다. 학교 또는 학원에서 선생의 미모에 반하여 얼굴만 쳐다 보고 있을 때 선생이 말하는 소리가 귀에 들어 올까? 마음은 한순간에 두 가지 일을 못한다고 하였다. 동시에 보고 듣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한 순간에 한가지 일 밖에 못하므로 별개로 보고 듣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어느 학생이 선생의 얼굴을 빤히 쳐다 보기만 했다면 선생이 무슨 말을 했는지 하나도 알 수 없을 것이다. 종종 TV나 영화를 볼 때 좋아 하는 배우가 나온다. 배우의 미모와 모습에 반하다 보면 배우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없다. 분명히 배우는 화면에서 무언가 말을 하고 있었던 것..

담마의 거울 2015.12.25

빗나간 견해 에고(ego:自我)와 참나(眞我)

빗나간 견해 에고(ego:自我)와 참나(眞我) 빗나간 견해 사견을 개인적인 생각 또는 빗나간 견해라 한다. 빠알리어로는 딧티(diṭṭhi)라 한다. 영어로는 ‘view, belief, speculative opinion’의 뜻이다. 빠알리사전에 따르면 딧티는 ‘it mostly refers to wrong and evil view or opinion’라 설명되어 있다. 대부분 악하고 불건전한 견해를 말한다. 반면 바른견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한다. 이렇게 본다면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닌 것은 모두 ‘딧티’라 볼 수 있다. 불교인 중에서도 사견을 믿는 자들이 많다. 특히 스님들 중에서도 부처님 가르침 아닌 것을 말한다. 대승의 가르침이라도 원음에 어긋나면 딧티, 사견이 된다. 대표적으로 ‘참나’를 들 수 ..

담마의 거울 2015.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