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는 사라짐만 계속 지켜 보게 되요” 무너짐의 지혜 “나중에는 사라짐만 계속 지켜 보게 되요” 무너짐의 지혜 밤새 눈이 왔는데 눈이 내렸다. 밤새 눈이 소복이 쌓였다. 아침 뉴스를 듣고 눈이 온 줄 알았다. 뉴스에 눈이 내렸다 하여 창 밖을 내 보니 온통 하얀 세상으로 변해 버렸다.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울긋불긋 단풍이 절정이었.. 담마의 거울 2015.12.03
색온은 몸뚱아리가 아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십이처에서 이해해야 색온은 몸뚱아리가 아니다! 부처님 가르침은 십이처에서 이해해야 석가모니때문에 30년을 낭비하였다고? 유튜브강연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 스님이 말하기를 자신은 석가모니 때문에 30년을 잃어 버렸다는 것이다. 석가모니때문에 30년을 낭비하였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30년은 .. 담마의 거울 2015.12.02
친구인척 하는 자와 좋은 친구 구별하는 방법 서른 두 가지 친구인척 하는 자와 좋은 친구 구별하는 방법 서른 두 가지 좋은 친구가 있으면 나쁜 친구도 있다. 그러나 나쁜 친구라는 말은 어폐가 있다. 나쁜 자라면 사귀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친구인척 하는 자를 말한다. 그렇다면 좋은 친구와 친구인척 하는 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담마의 거울 2015.11.30
설법만 듣고도 깨우칠 수 있다고? 꽉 움켜쥔 스승의 주먹 설법만 듣고도 깨우칠 수 있다고? 꽉 움켜쥔 스승의 주먹 “그거 약장사 아녜요?” 누군가 “이것만이 진리이다.”라고 말할 때 어떻게 보아야 할까? 범일스님의 유튜브 동영상 니까야 강좌를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다. “세상에 사람들이 얼마나 어리석냐 하면 이런 말을 해도 아무도 반.. 담마의 거울 2015.11.26
탁발이 사라진 한국불교에서 탁발이 사라진 한국불교에서 금강경을 보면 초기경전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어느 대승경전이라도 그렇듯이 금강경 역시 ‘여시아문’으로 시작 된다. 금강경 법회인유분에서 “여시아문 일시 불 재사위국 기수급고독원 여대비구중 천이백오십인구 이시”라는 도.. 담마의 거울 2015.11.25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 여섯 가지 재물의 파멸문 부처님의 가르침은 다양하다. 세상을 등지고 싶은 산중에서 살아 가는 은둔자에 대한 가르침이 아니라 현실에서 세상사람들과 부딪치며 살아가는 ‘생생한’ 가르침이다. 또 부처님의 가르침은 출가자들만을 위한 가르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재가자를 위한 가.. 담마의 거울 2015.11.24
곡차를 마심으로 인한 해악 여섯 가지,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D31) 곡차를 마심으로 인한 해악 여섯 가지, 싱갈라까에 대한 훈계의 경(D31) 법우님들 모임방을 보면 종종 명구나 경구가 올라 온다. 유명인사들의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에도 좋은 내용이 있음에도 동서양 성현들의 이야기나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를 올려 놓은 것이 약간은 불.. 담마의 거울 2015.11.23
“단지 미소 짓는 것으로 충분하다”아라한의 미소 “단지 미소 짓는 것으로 충분하다”아라한의 미소 길이 막힐 때 서울과 수도권에서 교통난은 극심하다. 토요일 오후 40키로미터를 가는데 세 시간 걸렸다. 왕복으로 여섯 시간 걸렸다. 이렇게 길바닥에서 시간을 허비 하다 보니 허무하게 시간만 낭비 되었다. 길이 막힐 때 어떻게 해야 .. 담마의 거울 2015.11.15
분노를 품고 있지 않은 욕설 “이 천민아(vasala)” 분노를 품고 있지 않은 욕설 “이 천민아(vasala)” “야 쪼다야” 입사 해서 몇 년 되지 않았을 때이다. 선배사원이 “야 쪼다야”며 말하는 것이었다. 그 말에 몹시 기분이 상했다. 좋은 말 놔두고 ‘쪼다’라니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 말을 늘 가슴에 품고 다녔다. 어느 .. 담마의 거울 2015.11.14
금강석처럼 단단한 지혜로 벼락이 내려치듯이 금강석처럼 단단한 지혜로 벼락이 내려치듯이 금강(金剛)과 능단(能斷) 금강경은 한국불교에서 의지하는 소의경전이다. 불교인들의 교과서와 같은 금강경의 원래 명칭은 ‘능단금강반야바라밀다경(能斷金剛般若波羅密多經)’이다. 이에 대하여 불교신문에서는 “금강석이 능히 모든 .. 담마의 거울 2015.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