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성정견과 중생중도 중도란 무엇일까? 중도는 가운데 길이다. 문자적으로 해석하면 그렇다는 것이다. 중도는 양변에 치우치지 않는 길이다. 양극단을 초월한 것이다. 어떻게 초월하는가? 십이연기로 초월한 것이다. 정확하게는 십이연기 환멸문으로 초월한 것이다. 이 세상을 초월한 것이 중도이다. 욕계의 세상에서 초월하면 무욕에 이를 것이다. 이 언덕에서 저 언덕으로 건너 가는 것이다. 건너 가는 것이 초월이다. 왜 초월이라 하는가? 정신적으로 건너가기 때문이다. 소용돌이 치는 폭류에서 헤엄쳐 건널 수 없다. 뗏목을 엮어 건너야 한다. 가르침의 뗏목이다. 이는 다름아닌 팔정도의 뗏목이다. 그래서 초전법륜경에서는 중도를 팔정도라고 했다. 열반의 언덕으로 이끌어 주는 가르침의 뗏목을 말한다. 양극단은 피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