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바위산을 무너뜨리지 못하듯이, 감관(感官)과 육적(六賊) 바람이 바위산을 무너뜨리지 못하듯이, 감관(感官)과 육적(六賊) 매혹적인 꽃 살맛 나는 계절이다. 여기저기에서 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 상큼한 공기, 일년중 이때가 가장 좋은 계절이다. 그래서 오월을 계절의 여왕이라 했을 것이다. 꽃의 계절 오월초순에 .. 담마의 거울 2013.05.05
깨달음의 구성요소인가 깨달음의 고리인가, 삐띠(喜悅)와 칠각지(七覺支) 깨달음의 구성요소인가 깨달음의 고리인가, 삐띠(喜悅)와 칠각지(七覺支) 놀라울 만큼 신기하고 진기함으로 번역되는 ‘경이’는 때로 ‘희열’과 같은 의미로 사용된다. 그래서일까 상윳따니까야 초판본 해제에서 전재성 박사는 삐띠(piti)에 대하여 ‘경이’로 번역하였다. 그래서 ‘.. 담마의 거울 2013.05.04
빠알리니까야로 본 금강경(金剛經) 빠알리니까야로 본 금강경(金剛經) 처음 금강경을 접하였을 때 대략 난감하였다. 뜻을 전혀 파악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커다란 글씨의 한문으로 된 책에 작은 글씨로 쓰여 있는 번역을 보았지만 무슨 뜻인지 잘 알 수 없었다. 강사스님의 강의를 들어 보아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그래서.. 담마의 거울 2013.05.03
무아윤회 딜레마와 부처님의 무기(無記) 무아윤회 딜레마와 부처님의 무기(無記) 사람들은 ‘존재의 근원’을 알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 라든가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라고 의문을 한다. 이런 의문에 대하여 선사들은 ‘알 수 없는 의심’을 하라고 한다. 이뭣꼬, 무자, 판치생모 등 화두 .. 담마의 거울 2013.04.29
라일락보다 향기로운 참사람(Sappurisa)의 계향(戒香) 라일락보다 향기로운 참사람(Sappurisa)의 계향(戒香) 하룻밤 자고 나니 세상이 달라졌다! “하룻밤 자고 나니 유명 해졌다!”라는 말이 있다. 평상시와 다름 없는 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뜬 경우를 말한다. 인기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 하룻밤 자고 나니 세상이 달.. 담마의 거울 2013.04.24
행복과 축복은 어떻게 다른가? 행복경이 아니라 길상경 또는 축복경이라 해야 행복과 축복은 어떻게 다른가? 행복경이 아니라 길상경 또는 축복경이라 해야 우리말로 번역된 빠알리 니까야가 보급됨에 따라 불자들은 부처님 당시의 원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정보통신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에 빠알리 원문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누구나 인터넷에 접속하면.. 담마의 거울 2013.04.22
행복경은 길상경(吉祥經)으로 불러야, 망갈라숫따(Mangalasutta, Sn2.4) 행복경은 길상경(吉祥經)으로 불러야, 망갈라숫따(Mangalasutta, Sn2.4) 산스크리트어본 십지경 번역 최근 불교계 뉴스에 따르면 산스크리트어본 화엄경 ‘십지경’이 번역되었다고 한다. 빠알리 니까야 역경가로 유명한 전재성박사에 의해서이다. 전재성 박사는 우리나라 최초로 빠알리 니.. 담마의 거울 2013.04.20
모두 업보 때문일까? 근거 없는 업장소멸과 액땜 모두 업보 때문일까? 근거 없는 업장소멸과 액땜 글을 쓰면서 난감할 때가 있다. 그것은 질문을 받았을 때이다. 교리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때로 삶의 방식과 같은 고차원적인 물음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스님도 아닌 것이 학자도 아닌 것이 답하기가 참으로 난처하다.. 담마의 거울 2013.04.19
맛을 알고부터, 생리적욕구와 수행자의 도둑질 맛을 알고부터, 생리적욕구와 수행자의 도둑질 출가한다고 하여 반드시 비구로서의 삶을 마치리라는 보장이 없다. 해마다 수백명의 스님들이 계를 받지만 정진이나 포교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환속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행자교육은 지나치리만큼 혹독할 수밖에 없다고 한다... 담마의 거울 2013.04.16
가르침의 바다에 퐁당 빠져, 라따나경(보배경)12 가르침의 바다에 퐁당 빠져, 라따나경(보배경)12 라따나경 15번, 16번, 17번 게송은 마무리 게송으로서 붓다와 담마와 상가에 대한 예경과 찬탄이다. 형식은 똑 같고 다만 단어만 다를 뿐이다. 게송을 보면 다음과 같다. 구 분 라따나경 게송15 빠알리 Yānīdha bhūtāni samāgatā.. 담마의 거울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