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탑을 쌓아 놓은 것처럼, 차제매식 52 - 메밀코다리비빔막국수 오늘도 밥상을 접한다. 오늘 점심도 먹어야 한다. 먹어야 산다. 살기 위해서 먹는다. 먹기 위해서 살지는 않는다. 오늘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했다. 요즘 일감이 뚝 떨어져서 외식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차제매식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 가보지 않은 식당에 가서 한끼 먹어 주고자 하는 것이다. 점심을 간단히 때울 수도 있다. 가장 만만한 것은 햄버거이다. 롯데리아 점심특가 데리버거 세트는 4,900원으로 충분하다. 호남부페식당에 가면 6천원에 먹을 수 있다. 이것이 최저로 먹을 수 있는 한계이다. 요즘 점심값은 8천원 생각해야 한다. 짜장면도 8천원은 되어야 먹을만하다. 짬뽕도 8천원이다. 냉면이 8천원인 경우도 있지만 9천원짜리가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