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평화불교연대 184

무소유를 실천하는 정평불이 자랑스럽다

무소유를 실천하는 정평불이 자랑스럽다 무소유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무소유(無所有)라는 말은 법정스님이 최초로 만들어낸 말이라고 한다. 서가에는 법정스님의 ‘무소유’책도 있다. 책에서 무소유에 대하여 가장 설명한 것은 난초이야기일 것이다. 스님이 언젠가 외출했는데 난초를 뜰에 내려놓은 것을 깜박 잊었다. 외출 중에 햇볕에 시들 것을 염려하여 안절부절못한 것이 글에서 보인다. 이에 대하여 스님은 “나는 이때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 속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무소유, 25쪽)라고 써 놓았다. 사람들은 틈만 나면 소유하고자 한다. 물질만 소유하는 것은 아니다. 상대방도 소유하고자 한다. 내것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소유에는 물질만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집착..

노년을 외롭게 보내지 않으려거든

노년을 외롭게 보내지 않으려거든 “우리는 잘 적응하고 잘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말은 질병본부에서 한 말이다. 노랑점퍼를 입은 고위관계자는 방송에서 우리 국민들이 코로나에 잘 적응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진화하고 있다고도 했다. 지난 여름 8.15때 폭증했던 감염자가 하향세로 돌아섰을 때 한 말이다. 현재 3차 대유행기를 맞고 있다. 확산세가 계속될지 꺽일지 알 수 없다. 현시점에서 우리는 계속 잘 적응하고 진화해 갈 수 있을까? 코로나 시기에 나는 잘 적응하고 있는 것일까? 정평불 12월 정기법회와 총회가 비대면 줌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중반부터 시작 된 것이지만 여전히 적응이 되고 있지 않다. 한달에 한번 이어서 그럴 것이다. 매일 줌으로 한다면 실시간 소통의 대명사 카톡과 다름없을 것이다. 줌은 영상..

부모자격증이 필요해

부모자격증이 필요해 정평법회날이다. 코로나시대임에도 법회가 열렸다. 야외에서 열린법회가 열렸다. 장소는 우면산이다. 우면산 정상 소망탑에서 열리게 되었다. 야외 열린법회를 위하여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다. 그것은 얼굴가림막이다. 영어로 ‘페이스쉴드(Face Shield)’라고 한다. 당연히 마스크는 썼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진 상태에서 2020년 10월 정평불 정기법회가 열린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법회가 한동안 열리지 못했다. 이렇게 모임이 열리지 못한 것은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럼에도 정평불의 정체성이나 다름 없는 정평법회를 포기할 수 없다. 비대면으로 열리다가 이번에 다시 대면으로 열리게 된 것이다. “그래요. 그래.” 이번 10월 정평법회 법사는 최원녕선생이다. 최원..

정평불사무총장 공로패를 받고

정평불사무총장 공로패를 받고 해가 인왕산을 넘어 갔을 때 정평법회가 끝났다. 그러나 하지를 이틀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날은 대낮같다. 이날 법회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있었다. 그것은 ‘공로패’ 증정에 대한 것이다. 정평불 사무총장으로 일한 것에 대한 일종의 감사패에 해당된다. 공로패를 받았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만 무한책임 의식을 가지고 일 했을 뿐임에도 이렇게 공로패를 준비해 준 이도흠상임대포를 비롯한 정평불식구들에 대하여 감사드린다. 정평불 창립이래 공로패를 증정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과연 이런 감사패를 받을 자격이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처음 정평불 사무총장 제안을 받은 때가 2018년 4월 법회날이다. 그날 임원 모임이 사전에 열렸는데 사무총장을 맡아 달라고 했다. ..

바이러스와 친구가 되어야, 정평불 서광태선생 6월계곡법회

바이러스와 친구가 되어야, 정평불 서광태선생 6월계곡법회 코로나팬데믹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가장 타격을 받은 곳은 여행관련업일 것이다. 어느 페친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대유행으로 인하여 개점휴업하다시피한 세월을 살고 있다. 코로나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에 대하여 심장에 맞은 기분이라고 했다. 올해 6월달에 스리랑카에 가려고 했다. 작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에 스리랑카 성지순례를 떠나려고 했다. 당일날 장인이 돌아가셔서 여행은 무산되었다. 6개월 후에 일정을 잡아 가려고 했다. 그 사이에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다. 언제 갈지 기약이 없다. 해외여행을 밥 먹듯이 하는 여유계층에서는 답답해할 것이다. 명절때나 휴가 때가 되면 인천공항에 사상최대의 인파가 모였다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