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선원과의 인연 16 – 미소보시 봉사 능인불교대학을 나가면 처음 마주 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양옆으로 도열하여 입장 하는 모든 사람에게 ‘성불 하십시요’ 라는 말과 함께 합장 하며 인사 한다. 여자는 한복을 곱게 입고 남자는 정장 차림으로 어깨에는 봉사팀임을 표시하는 띠를 두르고 있다. 또 그들은 입장이 다 완료 되어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 되면 대법당에 들어와 기둥 좌우측에 앚아서 원장 스님의 강의를 경청 한다. 한복을 곱게 입고 편안하고 맑은 얼굴을 보면 천사가 따로 있지 않은 것 같다. 처음에는 대법당에 입장과 퇴장할 때에 이들로 부터의 환대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몸둘 바를 몰랐던 경험이 있다. 과연 이들은 왜 어떤 목적으로 지극히 환대를 하는 것 일까 하고 의문 스러 웠다. 아마 꽤 오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