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권 진흙속의연꽃 2020 I , 잉여재산 봄비 내라는 촉촉한 아침이다. 도시의 가로 은행나무는 이제 초록의 잎을 터트리려 한다. 이 비 그치면 이곳 저곳에서 생명이 꿈틀댈 것이다. 백권당의 봄은 만안구청에서 오는 것 같다. 해마다 만안구청 앞에 있는 노랑 산수유가 봄의 전령사이다. 그러나 구청 뒤에 있는 목련에서 꽃이 피어야 본격화 된다. 목련꽃이 활짝 피었다. 해마다 이맘때쯤 보는 꽃이다. 올해도 예외 없이 어김 없이 피었다. 진짜로 봄이 온 것이다. 백권당 오는 길에 플레카드를 보았다. 민주당에서 걸은 것이다. 정치 플레카드를 보면 비난투 일색이지만 이번 것은 달랐다. 미래지향적인 것이다. 어떤 것인가? 앙굿따라니까야는 법수로 구성되어 있다. 숫자에 따라 법의 숫자로 표현한 것이다. 민주당 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