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나는 세상 비린내 나는 세상이다. 여기서도 비린내가 있고 저기서도 비린내가 있다. 도처에 비린내 나지 않는 곳이 없다. 나에게도 비린내가 있을 것이다. 나는 알지 못하지만 남이 봤을 때 비린내가 날 것임에 틀림 없다. 그렇다면 나의 비린내는 어떤 것일까? 며칠 전의 일이다. 고양에서 열리는 니까야모임에 참석하기 위해서 전철을 탔다. 모임은 저녁 7시에 시작된다. 오후 4시대에 길로 나서갔다. 오후 4시대의 전철은 한산했다. 앉아서 갈 수 있었다. 평소와 달리 눈을 감았다. 평소에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글을 쓴다. 그러나 그 날은 눈을 감고자 했다. 왜 그런가?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비린내는 공항에서도 느낄 수 있다. 그때가 언제였던가? 코로나 이전 2019년 1월달이었다. 그때 미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