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만들기 128

10권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9 II

10권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9 II 완전연소하는 삶과 날뛰는 삶 재가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 것일까? 이에 대하여 책의 형태로 만든 바 있다. 2018년 1년동안 재가불교활동한 것에 대하여 블로그에 기록으로 남겼는데 이를 책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 책의 제목은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이다. 이번에 두 번째 책을 만들게 되었다. 두 번째 책은 2019년 1년 동안 재가불교활동에 대한 것을 기록한 것이다. 블로그에서 가져온 것으로 모두 35개의 글로 되어 있다. 약 250페이지 분량이다. 책의 제목은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II’로 정했다. 책의 목차를 보면 다음과 같다. 목차 1. 자신의 업을 잘 실어 나르기를, 정평불 1월법회 2.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3. 종단에서..

책만들기 2020.04.08

9권 진흙속의연꽃 2007 II

9권 진흙속의연꽃-2007 II 매일매일 글을 쓰다보니 며칠에 걸쳐 파일을 하나 완성했다. 2007년도에 쓴 글을 정리한 것이다. 그해 쓴 생활잡문에 대한 것이다. 이를 pdf와 책으로 낸다. 제목은 ‘진흙속의연꽃 2007’라고 이미 정해져 있다. 문구점에 인쇄-제본 의뢰하면 책의 형태로 된다. 종이는 B5사이즈에 폰트는 10사이즈, 그리고 명조체로 했다. 또 하나의 삶의 결실이다. 파일작업을 하면서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린 것은 목차만들기이다. 2008년 1년 동안 쓴 글이 165개이다. 150개가 넘는다. 사진을 곁들인 글은 5백페이지가량된다. 글 제목에 넘버링 작업하는 것이 가장 힘든 작업이다. 블로그에 올려진 것을 긁어서 하나의 파일에 옮기는 것도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한눈에 볼 수..

책만들기 2020.03.13

8권 담마의 거울 2009

8권 담마의 거울 2009 담마의 거울이 되고자 역사에 대하여 과거와의 대화라고 한다. 과거에 있었던 일과 자신과의 대화를 말한다. 과거의 사료를 보고 자신의 견해가 추가된 것이 역사서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상대적이다. 역사를 쓴 자의 주관이 개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신이 쓴 자료를 바탕으로 책을 내는 것을 무엇이라 불러야 할까? 자서전이라 부를 수도 있을 것이다. 내용을 바꾸지 않고 제목만 바꾸어 책의 형태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한 두 권이 아니라는 것이다. 과거에 기록해 놓았던 것을 연대별로 나열한 것에 지나지 않았을 때 ‘개인문집’이라고 보는 것이 나을 듯하다. 개인문집 여덟 번째 책을 출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만들었다. 주로 교리와 교학에 대한 것으로 2009년도의 기록물을 모은 것..

책만들기 2020.02.10

7권 진흙속의연꽃 2006

7권 진흙속의연꽃 2006 비주류B급이류(非主流B級二流)의 원칙을 고수하며 며칠에 걸친 작업을 완성했다. 일곱 번째 책을 출간하기 위한 기초작업이다. 블로그에 실려 있는 것을 모아서 하나의 파일로 만든 것이다. 블로그에 처음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6년도의 일이다. 2006년 중반에 시작한 글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매일매일 쓰다시피 하고 있는 글에 빠진 것은 어떤 이유일까? 그것은 한마디로 기록을 남기고 싶었기 때문이다. 삶의 흔적을 남기고자 한 것이다. 또한 인터넷시대를 맞이하여 보통불자도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이유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14년 전 당시의 글을 보니 매우 소박하다. 불교에 입문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아서 불교에 대하여 잘 모를 때 쓴 글이다. 그래서 있는 ..

책만들기 2020.01.20

4권 직지사 사띠빳타나 위빠사나 집중수행기

4권 직지사 사띠빳타나 위빠사나 집중수행기 왜 위빠사나 수행공덕이 가장 수승한가?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한다. 불확실하다는 것은 결정되어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본다. 아마도 물리학자 하이젠베르그의 불확정성의 원리에 따른 것인지 모른다. 미시적 양자의 세계에서는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 관찰하는 순간 비로서 확정된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책을 하나 썼다. 2019년 7월 2일부터 7일까지 직지사에서 사띠빳타나위빠사나 집중수행을 하고 후기를 썼는데 이를 한파일로 만든 것이다. 그렇다고 출판사에 의뢰하여 대량으로 찍어내는 것은 아니다. 사는 곳 가까이에 있는 문구점에 인쇄와 제본을 의뢰하여 몇 권 갖는 것이다. 일종의 소장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시대에 모든 정보는 오픈되고 공유된다...

책만들기 2019.08.16

3권 수행의 나라 미얀마에서(2018)

3권 수행의 나라 미얀마에서(2018) 모두 가져 가십시오, 미얀마 수행기와 순례기 집중수행에 대한 환상이 있었습니다. 집중수행만 하면 신비한 체험을 할 것 같은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것은 ‘수행처에서 오로지 십일동안 벽만 바라 보고 앉아 있었더니 새로운 사람이 되었더라.’라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흥미를 끈 것은 미얀마에서의 수행이야기입니다. 어느 스님은 ‘한국에서 안되던 것들이 미얀마에 가니 모두 해결되었더라.’라는 식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미얀마에만 가면 모든 것이 될 줄 알았습니다. 선원에 앉아 있기만 하면 신비한 체험도 하고 몰랐던 것도 알게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곳 저곳에서 미얀마 이야기할 때마다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내 때가 왔습니다. 수행에 대한 막연한 기대와 ..

책만들기 2019.03.20

2권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8)

2권 불교활동가는 무엇으로 사는가 (2018) 삶에는 결실이 있어야 합니다. 꽃이 피면 열매를 맺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피지도 못하는 꽃도 있고 날지도 못하는 새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가 되는 것이나 어머니가 되는 것이 삶의 가장 큰 결실로 본다면 동물의 삶과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축생계에서는 오로지 먹는 것과 번식하는 것에 충실합니다. 이 세상에 인간으로 태어나 자손 남기는 것을 삶의 결실로 본다면 축생계의 삶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보다 높은 삶을 지향하는 수행자에게도 삶의 결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보다 높은 정신적 삶에 대한 결실입니다. 부처님 당시 마가다의 국왕 아자따삿뚜는 부처님에게 “현세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수행자의 삶의 결실을 보여주실 수 있습니까?”(D2.15)라며 물었습니..

책만들기 2019.01.15

1권 원음향기 가득한 서고(書庫)의 저녁(2017-2018)

1권 원음향기 가득한 서고(書庫)의 저녁(2017-2018) 이른 아침 조용히 여백을 대하고 있습니다. 늘 그렇듯이 아침 일찍 일터로 향합니다. 도착해서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글쓰기입니다. 모니터의 여백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어떻게 글을 시작할까 긴장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면 몰입되어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이번 글은 책의 서문에 대한 것입니다. 니까야강독모임 후기를 모아 놓은 책 서문입니다. 매달 두 차례 전재성박사 삼송테크노밸리 서고에서 니까야강독모임이 열립니다. 2017년 2월이래 2018년 12월 현재까지 거의 2년 되었습니다. 2년 동안의 모임에서 개근 했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이 있었지만 용케 한번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강독모임은 총..

책만들기 2018.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