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죽음보다 깊은 잠을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특히 새벽에 그렇다. 새벽에 깨면 자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다시 청하여 자면 악몽이나 쩔쩔매는 꿈을 꾼다. 오늘 새벽에도 그랬다. 오늘 새벽 눈을 떠서 스마트폰 시계를 보니 두 시대이다. 남들 같으면 잘 시간이다. 무엇을 해야 할까? 스마트폰으로 글을 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그저 누워 있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예외 없이 꿈을 꾸었다. 이번에도 쩔쩔매는 꿈이다. 나이가 들만큼 들어 노년에 이르러 직장으로 출근한 날 겪은 것에 대한 꿈이다. 요즘 꿈을 꾸면 직장에서 쩔쩔매는 꿈을 꾼다. 새 직장에 들어 갔는데 적응하지 못하는 꿈을 말한다. 이전에는 군대에 다시 끌려 가는 꿈을 꾸었다. 무려 20년가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