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 하자는 대로 하다 보면 7월도 끝자락이다. 일년 중에 반이 꺽인지도 한달이 되었다. 어느 것이든지 반절이 지나면 가속되는 것 같다. 세월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마치 아침인가 싶으면 저녁인 것과 같다. 어느덧 연말에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평온한 토요일 아침이다. 주오일제가 정착되어서일까 주말분위기가 난다. 일인사업자에게는 밤낮도 없고 주말도 없지만 토요일이 되면 덩달아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 같다. 그럼에도 집에 있지 않는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야 한다. 집에 있으면 견딜 수 없다.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TV를 보는 것밖에 달리 할 것이 없는 것 같다. 이럴 때 사무실이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차에 시동을 건다. 동시에 음악을 재생시킨다. 스마트폰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