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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이 비운 뼈다귀 해장국, 코19 동네식당순례 21편

깨끗이 비운 뼈다귀 해장국, 코19 동네식당순례 21편 푹푹 찌는 날씨이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날씨가 갑자기 뜨거워진 것 같다. 걷기에 부담을 느낄 정도이다. 스마트폰으로 날씨를 보니 현재 29도이다. 그리 높은 온도는 아니다. 그 대신 습도가 75프로이다. 습도가 높아서 더욱더 덥게 느껴진다. 오늘 7월 12일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4단계 거리두기가 시작되었다. 방송에서는 마치 전쟁이나 난 것처럼 심각하게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거리에서는 대체로 평온한 모습이다. 만안구 보건소 앞을 지날 때 줄이 서 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의 전조인 것 같다. 거리두기 4단계가 되면 식당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타격 받는다. 저녁에는 2인 이상 모임 가질 수 없다. 심지어 안양시 지침을 보면 ..

음식절제 2021.07.12

가만 있으면 다 죽는다

가만 있으면 다 죽는다 전쟁과 같은 상황이다. 7월 12일 오늘부터 2주간 서울과 수도권에서는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골자를 보면 “18시 이전 4인까지, 18시 이후 2인까지 사적모임을 허용하며 백신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외한다.”라는 것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1300명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더 치고 나갈지 하향추세를 보일지는 오늘부터 시행되는 거리두기 4단계에 달려 있다. 한국은 코로나 4차 유행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거리에는 한사람도 예외없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 백신접종 주사를 맞았음에도 쓰고 다니는 것 같다. 그러나 방송에서 말하는 것처럼 심각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다. 아무래도 면역이 생긴 것 같다. 지난 일년 이상 끊임없이 위기를 말해 온 것에 대한 면역이 생겼기 때문일 것이다..

코로나 2021.07.12

함평한우 유감

함평한우 유감 한우를 먹어 보지 못했다. 오래 전 한번 맛 본 이래 먹어 본 적이 없다. 대형마트에 한우 코너가 있지만 한번도 사 먹은 적이 없다. 한우는 비싸다. 수입육에 비해 두 배 이상 되는 것 같다. 어느날 소고기 세일 한다고 하여 집어 들었더니 영(0)이 하나 더 붙어 있었다. 대체 한우는 누가 먹는 것일까? 함평한우가 있다. 최근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 같다. 횡성한우나 홍성한우는 들어 보았어도 함평한우는 생소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브랜드 네임이 확산되는 추세에 있는 것 같다. 지난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을 이용하여 고향에 다녀 왔다. 함평이 고향이다.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다. 초등학교 1학년 때 나왔지만 몇 년간의 기억은 강렬하다. 조부모와 백부모 합동제사가 있어서 가 본 것이..

진흙속의연꽃 2021.07.11

이미우이 음악 보급 14년

이미우이 음악 보급 14년 이미우이(Imee Ooi) 음악이 있다. 사람들은 이미우이 음악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대부분 불교인들은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이미우이 음악이라고 본다.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이미우이 음악을 알게 되었다. 아마 2006년으로 본다. 블로그를 개설한 것은 2005년이고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은 2006년이니 블로그 활동과 함께 이미우이 음악이 포착되었다. 처음 이미우이 음악을 들었을 때 충격으로 다가왔다.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줄 몰랐다. 불교에도 음악이 있었던 것이다. 종교음악이라면 기독교 음악만 있는 줄 알았는데 불교에도 음악이 있었던 것이다. 불교에도 음악이 있긴 있었다. 영인스님의 신묘장구대다라니 독송용 테이프를 들어 보면..

불교명상음악 2021.07.11

그들은 어떤 권리로

그들은 어떤 권리로 "예수님 믿으세요?" 길을 가다가 기습공격을 받았다. 오늘 정오 무렵 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쌍개울 무지개다리에서 길거리 전도사와 마주쳤다. 여인은 70세가량 되어 보인다. 잘 차려 입은 교양 있는 모습의 노년의 여인이다. 스마트폰을 보고 걷다가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고 화들짝 놀랐다. 여인은 양산을 쓰고 무지개다리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급작스러운 질문에 급당황 했다. 스마트폰만 보고 걷다가 화들짝 놀란 것이다. 마치 여인이 놀래키려 한 것처럼 보였다. 순간 불쾌의 마음이 지배했다. 이럴 때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빨리 통과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섰다. 아무말 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이며 신속히 빠져나왔다. 여인은 뒷통수에다 대고 "예수 믿고 행복하세요."라고 말 했다. 다리를 중간쯤..

진흙속의연꽃 2021.07.11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죽음보다 깊은 잠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죽음보다 깊은 잠을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특히 새벽에 그렇다. 새벽에 깨면 자지 않는 것이 좋다. 잠을 다시 청하여 자면 악몽이나 쩔쩔매는 꿈을 꾼다. 오늘 새벽에도 그랬다. 오늘 새벽 눈을 떠서 스마트폰 시계를 보니 두 시대이다. 남들 같으면 잘 시간이다. 무엇을 해야 할까? 스마트폰으로 글을 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다. 그저 누워 있었다. 그러다가 잠이 들었다. 예외 없이 꿈을 꾸었다. 이번에도 쩔쩔매는 꿈이다. 나이가 들만큼 들어 노년에 이르러 직장으로 출근한 날 겪은 것에 대한 꿈이다. 요즘 꿈을 꾸면 직장에서 쩔쩔매는 꿈을 꾼다. 새 직장에 들어 갔는데 적응하지 못하는 꿈을 말한다. 이전에는 군대에 다시 끌려 가는 꿈을 꾸었다. 무려 20년가량 ..

진흙속의연꽃 2021.07.10

자타가 수호되는 암송(暗誦)의 행복

자타가 수호되는 암송(暗誦)의 행복  “에왕 메 수땅 에깡 사마양 바가와” 팔정도경(S45.8) 서문에 있는 말이다. 대부분 빠알리경전은 이렇게 시작된다. 우리말로는 “이와 같이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라는 뜻이다. 요즘 팔정도경을 암송하고 있다. 하루에 한번 의무적으로 암송하고자 노력한다. 이는 외웠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경전을 한번 읽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주 독송하고 더 나아가 외우면 내 것이 된다.  내 것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경전을 열어보지 않고서도 외운 경전을 즉각 가져올 수 있음을 말한다. 이렇게 본다면 외운 경전은 나의 재산이 된다. 이는 다름 아닌 ‘배움의 재물’이다. 일곱 가지 고귀한 정신적 재물 중의 하나이다.   경전은 늘 가까이하고 있어야 한다. 손 닿는..

경전암송 2021.07.09

동기들이여 영원하라! 능인선원 금강회 37기(2004)

동기들이여 영원하라! 능인선원 금강회 37기(2004) 유튜브를 보다가 오래 전에 올린 동영상을 발견했다. 음악동영상이다. 사진을 여러 장 모아서 음악을 넣은 유사동영상을 말한다. 추적해 가다 보니 12개의 동영상을 발견했다. 멀리는 7년전도 있고 가까이는 2년전 것도 있다. 유튜브에는 여러 그룹의 동영상이 있다. 그러나 비밀번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통합되지 않고 있다. 현재 발견된 동영상이 있는 그룹은 언제든지 동영상을 올릴 수 있다. 내버려 두었어도 구독자가 446명이다. 12개의 동영상 중에 14분짜리 동영상이 있다. 타이틀은 ‘능인선원 금강회 37기(2004)’에 대한 것이다. 이 동영상은 능인선원 불교교양대학에 입교한 동기생들과 함께한 세월을 기록한 것이다. 2017년 만든 동영상으로서 수백장..

능인작은법회 2021.07.08

민주당 선거인단에 등록한 것은

민주당 선거인단에 등록한 것은 총선거인단수 343,992명. 방금 민주당 선거인단에 등록했다. 7월 5일부터 11일까지이다. 앞으로 3일 남았다. 이렇게 신청한 것은 자극받았기 때문이다. 에스엔에스에서는 선거인단이 되어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자고 했다. 이를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라고 해야 할까? 난세에 영웅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평시에 영웅은 만들어진다.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만들어지는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영웅신화를 보면 어렸을 적부터 버림받았다. 그럼에도 불행을 극복했다. 마치 난코스를 통과하면 강해지듯이 영웅은 험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재명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는데 나만 그런 것일까? 사람들은 이미지에 약하다. 학벌 좋고 지위가 있고 더구나 잘..

함평에서 사촌모임 가졌는데

함평에서 사촌모임 가졌는데 김상윤 선생 사랑채에서 떠난 것은 오후 6시가 넘어서였다. 조강철 선생과 이계표 선생이 네 명이서 식사하자고 했다. 그러나 다음 일정이 있다. 함평 사촌 큰누님 집에 가야 한다. 다음날 제사를 위해서 일박해야 하는 곳이다. 식사하라고 가라는 것을 한사코 뿌리쳤다. 담양 김상윤 선생 집에서 함평까지 38키로 50분가량 걸렸다. 비는 세차게 내렸다. 마치 나그네가 귀향하는 것처럼 터덜터덜 걸어 가는 것 같다. 다만 잘 닦여진 도로를 따라 차가 거의 보이지 않는 도로를 질주하는 것이 달랐다. 제사는 이제 사촌모임이 되었다. 조부모와 백부모 제사를 한꺼번에 지내는 날 전국 각지에 사는 사촌들이 모인다. 10년 넘은 모임이 되었다. 그런데 갈수록 멤버가 줄어 든다는 사실이다. 그 사이에..

진흙속의연꽃 2021.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