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한장으로 손 맛을 가판마트에서 채소를 샀다. 양배추 큰 것 한통에 2천원, 대파 한단에 5백원, 찰토마토 12개에 3천원, 양파 큰 것으로 9개에 3천원, 애호박 3개에 천원이다. 모두 합하여 9,500원 들었다. 가판 마트는 비산사거리 이마트 맞은 편에 있다. 채소와 과일만 판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낮시간에만 장이 열린다. 가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이다. 요즘 채소철이다. 갖가지 채소가 쏟아져 나온다. 동시에 가격도 대폭 내려갔다. 대파 한단에 5백원이다. 지난 겨울에는 4,500원 하던 것이다.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먹을 만해서 찾아온다. 정보를 아는 사람들이 단골처럼 찾아온다. 낮에는 줄을 설 정도이다. 대형마트가 코 앞에 있어도 장사가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