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권당에 있는 백권의 책을 보면 김치냉장고에 김치가 가득하다. 무려 네 박스가 있다. 이 정도면 1년 먹을 수 있다. 김장을 한 것이다. 요즘 김장철인가 보다. 마트에서 절임김치 판매행사 한 것을 봤다. 김장철을 맞이하여 김장하고자 했다. 장모댁에서 김장하는 것이다. 김장 날자를 받아 놓았다. 가서 버무리는 등 김장을 하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출발하기 하루 전에 연락을 받았다. 다 해놓았다는 것이다. 와서 가져가라고 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김장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 같다. 김장김치를 가지러 갔다. 다 해 놓은 것을 차로 실어 나르기만 하면 된다. 해마다 얻어 먹는 김장김치의 양은 얼마나 될까? 윤회하면서 흘리는 피의 양이 있을 것이다. 과연 얼마나 될까? 경에서는 사대양의 바다보다도 많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