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권 위빠사나수행기 V 2023, 막히면 언제든지 물어 볼 수 있는 나의 멘토 사띠라고 하여 꼭 ‘마음챙김’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사띠는 기억하는 역할이 주된 것이다. 예전에 오래 된 것을 기억하는 것도 사띠에 해당된다. 요즘 마음챙김이라는 말이 대세이다. 명상지도로 잘 알려져 있는 미산스님도 마음챙김이라는 말을 즐겨 사용한다. 그렇다면 예전에 보고 듣고 느낀 것에 대하여 기억하여 사유하고 새기는 것에 대하여 ‘마음챙김한다’라고 말하면 타당할까? 오늘도 한시간 좌선을 했다. 오늘 좌선에서는 기억하고 사유하는 것을 주된 것으로 했다. 이것도 사띠일 것이다. 사띠에 대하여 기억하고 사유하는 것으로 보는 것은 경전적 근거가 있다. 칠각지에서 염각지에 대한 것을 보면 “수행승들이여, 이와 같이 수행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