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자선사업가가 될 수 있을까? 망상속에서 삼십분 보냈다. 오늘 좌선은 실패이다. 그러나 소득은 있었다. 망상을 망상이라고 안 것이다. 망상도 새겨야 할 법인 것이다. 오늘 재가우안거 75일째이다.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좋다. 컨디션이 너무 좋아도 탈이다. 건강의 자만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끔찍이 더웠다. 무려 두 달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었다. 이제 에어컨 없이는 살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오늘 몸 상태를 점검해 보았다. 등 시린 것이 없다. 뜨거운 여름날 등이 서늘할 때 사는 맛이 나지 않았다. 머리 아픈 것도 없다. 한번 편두통이 시작 되면 그 날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한다. 특별히 아픈 곳이 없다. 잠을 잘 잔 것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