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에 바탕을 두지 않은 충고는 자비에 바탕을 두지 않은 충고는 어떤 사람이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일까?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일방적으로 하는 사람은 아닐 것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도중에 끊고 자신의 말만 늘어 놓는 사람은 더욱 더 아니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말을 잘 하는 사람일까? 상대방을 말을 잘 들어 .. 담마의 거울 2015.07.24
중도는 팔정도? 중도와 팔정도와 십이연기의 관계 중도는 팔정도? 중도와 팔정도와 십이연기의 관계 “그래서 어쩌자구요?” 미디어붓다의 칼럼에서 어느 법우님의 댓글을 보았다. 그 법우님은 업과 무아, 그리고 윤회의 관계에 대한 설명에 공감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래서 어쩌자구요?”라 하였다. 법우님은 왜 이런 말을 하였을까.. 담마의 거울 2015.07.16
부처님의 중도사상에 대하여 부처님의 중도사상에 대하여 넘어졌다가 일어서려고 애쓰다가 깨달음을 율장대품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부처님이 꼬삼비에서 승단분열이 일어나자 그곳을 떠났다. 부처님이 발로까로니까 마을에 도착하였을 때 ‘바구’존자가 영접하였다. 그런데 주석에 따르면 바구존자에 대하여 .. 담마의 거울 2015.07.14
스님에게 돈 주지 말라 스님에게 돈 주지 말라 육칠년전의 일이다. 도심포교를 목적으로 강남에 머물던 어느 스님이 몇 달 버티지 못하고 다시 산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불심 깊은 불자가 운영하는 음식점 작은 방에서 몇 차례 법회를 가졌다. 고작 서너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심 깊은 불자들은 스님을.. 담마의 거울 2015.07.11
하늘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뿌리소서 하늘이여, 비를 뿌리려거든 뿌리소서 비가 옵니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비가 내립니다. 가는다란 비 입니다. 수도권에는 고작 5-10밀리 될 것이라 하나 열기를 식혀 주기에 충분 합니다. 모든 오염물질을 씻어 내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비 내리는 학의천 길을 걷다가 멈추었습니다. 급히 갈 .. 담마의 거울 2015.07.08
“그대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길!”자비의 축원 “그대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모든 고통에서 벗어나길!”자비의 축원 수행승에게 두 가지 길이 있다. 하나는 이득을 위한 길이 있고 또 하나는 열반의 길이 있다. 과도한 이득을 취하려 할 때, 또 명예와 칭송을 바랄 때 잘못된 길로 가는 것이다. 수행자는 항상 열반으로 향하여야 한다는.. 담마의 거울 2015.07.04
물에 빠진 자를 구하려면? 초기경전에서 본 상구보리하화중생 물에 빠진 자를 구하려면? 초기경전에서 본 상구보리하화중생 상구보리하화중생의 모티브 상구보리하화중생(上求菩提下化衆生)이라는 말이 있다. 대승불교에서 주로 사용되는 말이다. 위로는 진리를 구하는 동시에, 아래로는 중생을 교화한다는 말이다. 때로 소승비하의 의미로도 사용.. 담마의 거울 2015.06.30
최상의 공양이란 무엇인가? 최상의 공양이란 무엇인가? 최근 한국불교에서는 ‘기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과연 기도라는 말은 적합할까? 기도라는 말 대신 어떤 말이 좋을까? 아마 ‘불공’이라는 말이 가장 적합하다고 본다. 그래서 “절에 기도하러 간다”는 말 대신 옛날부터 써 왔던 “절에 불공드리러 .. 담마의 거울 2015.06.23
모든 번뇌의 근원 유신견(有身見) 모든 번뇌의 근원 유신견(有身見) 불자들은 거창한 서원을 한다. 법회가 끝나면 산회가를 하기 전에 사홍서원을 한다. 사홍서원 네 가지 중에 두 번째에 “번뇌를 다 끊으오리다”가 있다. 천수경에서는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이라 하여 “끝없는 번뇌를 다 끊겠습니다”.. 담마의 거울 2015.06.18
어리석은 자에게 지식이 생겨나면 어리석은 자에게 지식이 생겨나면 세상은 정보로 넘쳐난다. 검색창에 키워드만 입력하면 원하는 정보를 알아 낼 수 있다. 그래서 과거 수십년전과 비교하여 지식의 양은 엄청나게 늘었다. 그렇다고 지혜가 뒤따른다고 볼 수 없다. 지식과 지혜는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지혜는 없고 지식.. 담마의 거울 201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