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근불가원정치 108

이번 대선에서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라고?

이번 대선에서는 차악(次惡)을 뽑는 선거라고? 나는 지식인일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지식인의 범주에는 들어갈 것 같지 않다. 이 사회의 오피니언리더가 아니기 때문이다. 의사결정권자가 아닌 것이다. 설령 지식인이라고 칭하더라도 거부할 것이다. 종종 자기소개할 때 종종 블로거라고 말한다. 사업하기 때문에 회사 대표라고 해야 하지만 누가 원맨컴퍼니 사장을 사장이라고 말하겠는가? 길에서 누군가 “사장님!”이라고 부르면 열에 두세명은 돌아본다고 말한다. 그 정도로 자영업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블로거도 영향력은 있을 것이다. 매일 올리는 글에 공감했다면 영향을 준 것이다. 이런 면으로 본다면 오피니언리더이고 지식인의 범주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식인이기 보다는 실천하는 활동가이고 싶다. 지식인에 대한 부..

그들이 같잖게 보건 말건

그들이 같잖게 보건 말건 눈을 의심케 하는 놀라운 장면을 보았다. 오늘 저녁 공영방송 메인 뉴스에서 야당 후보가 큰절을 한 것이다. 평소 고개가 뻣뻣하여 전혀 고개를 숙일 것 같지 않았는데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수에 이르자 무릎 꿇은 것이다. 이재명에 대한 글을 종종 쓰고 있다. 불교 블로거이지만 대선 때가 되면 쓰지 않고서는 배길 수가 없다. 이번 대선에서도 수많은 글을 썼다. 불과 2-3주 전까지만 해도 비관적이었다. 격차가 5-6프로 벌어 졌기 때문이다. 더구나 학자이자 국회의원 출신 평론가는 정권교체를 기정 사실로 보았다. 정권교체 여론이 높고 부동산 폭등 때문에 정권교체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인구를 들었다. 경상도 인구가 전라도 인구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이다. 헤럴드경제신문 기자..

대선게임에서 사디스트적 가학(加虐)을 보며

대선게임에서 사디스트적 가학(加虐)을 보며게임을 해 보지 않았다. 온라인 게임이 있지만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게임하는 것이 나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이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있다.삶에 주인공이 있듯이 게임에도 주인공이 있다. 주인공이 있으면 상대가 있기 마련이다. 게임 속에서는 물리쳐야 할 대상이 있다. 그것은 적군이 될 수도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다. 이를 롤플레잉게임이라고 한다.게임에서 한번 악마로 설정되면 끝장이다. 죽을 때까지 쫓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선거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선거에도 악마가 있다. 반대측을 악마로 설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게임하듯이 즐긴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것도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야당 후보의 부인이 말했다. 자신을 악마화..

탈탈 털리는 것이 두려워서?

탈탈 털리는 것이 두려워서? 후보가 탈탈 털리고 있다. 후보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털리고 있다. 마치 업경대를 보는 것처럼 민낯이 낱낱이 공개되었을 때 그 처참한 심정은 어떠할까? 그럼에도 견디고 있는 것을 보면 멘탈이 강한 것임에 틀림없다. 어제 더 라이브를 보았다. 야당에서 젊은 페미니스트를 영입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페미니스트는 두 후보를 싸잡아 비난했었다. 누구는 양아치 같고 누구는 조폭같다는 것이다. 대통령 후보 중에 누가 양아치 같고 누가 조폭 같을까? 이어지는 소식에서 알 수 있었다. 야당 후보는 조폭 같고 여당 후보는 양아치 같다는 것이다. 이렇게 두 후보를 맹비난 하던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페미니스트는 조폭과 같은 후보를 지지했다. 양아치와 조폭, 참으로 혐오스러운 말이다. 한나라..

변방출신으로서 변방출신 이재명에게서 희망을

변방출신으로서 변방출신 이재명에게서 희망을 이재명 후보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너무나 자연스럽다. 나자신 너무나 놀라운 것이다. 경선 이전까지만 해도 정서적 지지자였다. 경선과정을 지켜보면서 적극적 지지자가 되었다. 왜 이재명 극렬지지자가 존재했는지 이제야 이해되었다. 이재명에 대한 글을 자주 쓰고 있다. 요즘은 이틀에 한번 꼴로 쓰는 것 같다. 이런 추세로 쓴다면 대선 당일날까지 가면 책이 한권 나올 것 같다. 나는 왜 이재명 열렬 지지자가 되었을까? 이재명 적극 지지자가 된 데는 조건이 없다. 나에게 이득 되는 것이 없음을 말한다. 이런 글을 씀으로 인하여 한자리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이재명 지지하는 것은 무조건이다. 어제도 경북 매타버스를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유튜브로 보았다. 이재명이 안양에 ..

이재명이 있어서 다행이다

이재명이 있어서 다행이다 카톡방에서 어떤 이는 울분을 토로한다. 현재와 같은 지지율 정체에 대하여 비관하는 것 같다. 그 주범에 대하여 부동산정책의 실패로 보고 있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저러한 문제점을 말하는 것이다. 주로 에스엔에스에서 많이 본다. 그러나 대안은 보이지 않는다. 그저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 그친다. 그래서 어쨌다는 것인가? 어제 저녁 식사 시간 때 이재명 유튜브 영상을 보았다. 이재명이 후드티를 입고 서울대 경제학부 학생들과 토론한 것 (서울대 금융경제 세미나 초청 특강)을 실시간 중계로 본 것이다. 참으로 놀라웠다. 어느 것 하나 막힘이 없다. 질문을 하면 척척 받아 낼 뿐만 아니라 상세하게 설명까지 해 준다. 함께 식사하는 이가 말을 걸었다...

이재명의 조국사과에 대하여

이재명의 조국사과에 대하여 현재시각 아침 7시 40분, 아직 해는 뜨지 않았다. 동지가 2주이상 남았으므로 이제 어둠은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도시의 동쪽 하늘 해뜨기 전 실루엣은 선명하다. 도시의 스카이라인은 매년 변한다. 어느 것 하나 가만 있지 않는다. 사람의 마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요즘 유튜브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다. 대선 정국에 대한 것이다. 정치와 불가근불가원해야 하나 잘 되지 않는다. 틈만 나면 유튜브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당연히 보기 싫은 것은 보지 않고 듣고 싶지 않은 것은 듣지 않게 된다. 그러다 보면 편향된 시각을 갖게 된다. 오늘 새벽 윤두일tv에서 윤두일 선생 이야기를 들었다. 새벽에는 유튜브를 보지 않음에도 열어 본 것이다. 윤두일 선생은 이재명..

이재명빠가 되가는 것 같아서

이재명빠가 되가는 것 같아서 이재명빠가 되가는 것 같다. 오늘 오전 언론사 기자들과 대담방송을 보았다. 공영방송과 뉴스채널이 공동으로 주관한 방송기자클럽(BJC) 초청토론회를 말한다. 역시 이재명은 거침없었다. 어떤 질문이든지 소화해 냈다. 마음을 졸이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푹 놓고 보는 편안한 토론회였다. 이재명은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부동산정책이 실패아니냐고 물었을 때 솔직하게 실패라고 털어 놓았다. 그리고 대안을 제시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을 때 용서하지 않을 사람 없을 것이다. 이런 면으로 본다면 이재명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호감으로 작용할 것이다. 비호감이 많은 이유에 대한 질문에서는 변방출신을 예로 들었다. 남들처럼 번듯한 성장과정을 거친 것도 아니고 애써 힘들게 살아오다 ..

누가 되든 상관 없다고?

누가 되든 상관없다고? 지식인들의 고민이 큰 것 같다. 여당후보이든 야당후보이든 어느 후보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것 같다. 학력과 경력, 그리고 인품이 반듯한 후보가 아닌 것이 불만인 듯하다. 마치 포기한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누가 되도 좋다는 식으로 말한다. 지식인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 지식인이 보기에 대한민국을 성숙하고 안정된 나라로 보는 것 같다. 대통령 한사람 바뀌었다고 해서 대한민국이 뿌리째 바뀔 염려가 없음을 말한다. 문재인이 대통령 되었을 때 혁명적으로 바뀔 줄 알았다. 촛불의 바램대로 적폐청산과 함께 이나라를 근본적으로 개조할 줄 알았다. 그러나 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다지 크게 바뀐 것은 없다. 이렇게 본다면 그 지식인이 말한 것이 맞는지 모른다. 요즘 진보개혁적 ..

누가 영부인 될 것인지 물으면

누가 영부인 될 것인지 물으면 이재명 열기가 대단하다. 오늘 점심때 유튜브로 청주시장 방문을 보았다. 재래시장 중앙통로를 가득매운 사람들이 "이재명"과 "대통령"을 연호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이재명의 매타버스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버스로 민생투어를 하고 있는 것이다.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몰린다. 어떤 이들은 이에 대하여 동원했다고 말한다. 물론 없지 않아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분위기로 알 수 있다. 자발적 참여자와 유튜버들, 그리고 현장에 있는 사람들의 참여가 만들어 낸 것이다. 그 절정이 오늘 점심때 청주시장이 아닌가 생각된다. 유튜브에 이런 썸네일을 보았다. "이재명은 지지자들이 따라 다니고, 윤석열은 기레기들이 따라 다닌다."라고. 그러고 보면 포털 뉴스에는 온통 윤석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