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근불가원정치 108

가만 있으면

가만 있으면 다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줄어 들지 않고 있다.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여론조사기관에서조차 쩍 벌어져 있다. 토마토라는 이름을 가진 기관에서는 야당후보가 50%를 넘었다. 다양한 해석이 있다. 응답률이 낮다든가 특정진영이 결집하고 있다는 등 여러 요인을 말하고 있다. 분명한 사실은 뒤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려가 현실로 되면 어떻게 될까? 재앙이 될 것이다. 이런 우려는 어쩌면 우물안 우려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이런 현상을 이해할 수 없다. 정치를 살아 있는 생물이라고 말한다. 늘 변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현재 지지율도 가만 있지 않을 것이다. 출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가만 있는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흔히 말하기를 ..

이재명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말한 것은

이재명이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말한 것은 정권교체 여론이 더 많다고 한다. 민주당은 다시 집권할 수 있을까? 오늘 오후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을 유튜브로 보았다. 실시간 생중계하길래 본 것이다. 건성건성 보았지만 전체적인 흐름은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제까지 우려를 불식시키는 매머드 선대위 출범이었다. 이낙연도 참여해서 연설을 했다. 경선에 참여했던 모든 주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그 중에서도 정세균의 연설이 돋보였다. 마치 자신의 일처럼 진성성이 보였다. 추미애도 열변을 토했다. 개혁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는 장면에서는 아슬아슬했다. 이재명이 연설했다. 연설을 참 잘한다고 생각한다. 화면을 보고 하는지 알 수 없으나 청산유수처럼 막힘이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동산에 관한 것이다. 자신의 임기 내..

적폐가 되어 버린 운동권 전설

적폐가 되어 버린 운동권 전설 1980년도 때의 일이다. 그때 당시 집에서 아마 동아일보를 보았던 것 같다. 어느 날 신문에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대한 기사가 났다. 관련자들 이름이 큰활자로 나왔다. 그 중에 설훈이라는 이름이 깊게 기억되었다. 설훈을 왜 기억날까?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이름을 갖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설훈과 함께 또 한사람 기억나는 사람은 송기원이다. 아마 거의 기억나지 않을 이름이다. 그러나 송기원을 또렷이 기억한다. 복적생이었기 때문이다. 설훈과 송기원, 그후 어떻게 되었을까? 설훈은 승승장구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을 다섯 번 했다. 오선국회의원 한 동력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다름아닌 운동권 경력때문일 것이다. 설훈은 감옥에 갔다 온 후에 젊은 나이에 정계에 입문했다. 디..

사과했으면 사과를 받아 주어야

사과했으면 사과를 받아 주어야 서울 경선 발표 결과를 듣고 깜짝놀랐다. 3차 선거인단 결과 발표를 듣고 귀를 의심했다. 분명히 이낙연은 60% 이상이고 이재명은 20%대였다. 마치 바꾸어 말한 것 같았다. 이재명은 턱걸이로 간신히 최종후보자가 되었다. 이런 현상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3차 선거인단 결과에 마음이 우울했다. 무언가 크게 잘못된 것 같았다. 하루가 지난 다음 카톡방에 ‘역선택’이라는 말이 나왔다. 극우사이트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정황이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역선택이라는 말에 모든 의문이 풀리는 것 같았다. 1차 선거인단에 참여해서 투표했다. 그런데 2차도 있고 3차도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모순이다. 한번 모집한 것으로 끝냈어야 했다. 1차 발표 결과에 충격을 받은 측에서는 대..

대동세상의 꿈은 실현될까?

대동세상의 꿈은 실현될까? 나는 정치적일까? 그렇다고 볼 수 있다. 오늘 수원 컨벤션센터에 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오늘 민주당 경기도 경선이 수원에서 열렸다. 안양에서 수원 가는 것은 마실 가는 것과 같다. 수원 광교신도시까지는 20여키로에 2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을 마친 다음에 차를 몰았다. 수원이 눈부시게 발전했다. 옛날의 수원이 아니다. 광교신도시에 오니 서울 강남 못지 않다. 안양과 비교 대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규모가 크다. 수원 컨벤션센터가 있는 곳이 그렇다. 수원에 오래 전에 살았다.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살았다. 수원을 떠나 온지 30년 되었다. 그 사이에 수원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신도시를 보니 괄목상대라는 말이 실감난다. 그곳에서 경기도 경선이 열리고 있었..

큰것 한방은 없다

큰것 한방은 없다 이제 이재명 구속론 얘기가 나왔다. 그것도 70년대 민주화운동과 80년대 민주화투쟁 전설의 입에서 나온 것이다. S의원은 라디오방송 인터뷰에서 측근구속을 언급하면서 후보도 구속될지 모른다고 말 했다. 큰것 한방을 기대하는 것 같다. 큰것 한방은 사업하는 사람에게 매력적이다. 이를 대박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주식하는 사람들이 즐겨쓰는 말이다. 또한 로또났다고 말하기도 한다. 이루어지기 힘든 것을 희망할 때 하는 말이다.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큰것 한방 터지기를 바라는 것이다. 특히 사업하는 사람에게 그렇다. 특히 제조업이 그렇다. 영업활동을 해서 큰계약이 성사되었을 때 회사는 급격히 성장한다. 지수함수적으로 성장했을 때 대박났다고 말한다. 제조업으로 승부해 보고자 했다. 2005년 사..

비법(非法)의 세상에서 초기경전은 도피처

비법(非法)의 세상에서 초기경전은 도피처 정치권이 점입가경이다. 중상모략과 마타도어가 난무한다. 어느 편에 서 있느냐에 따라 적과 동지가 구분되는 것 같다. 오년마다 치루는 홍역이다. 한국정치는 다이나믹하다. 그리고 드라마틱하다. 업치락뒤치락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암울한 군사독재정권도 세월이 감에 따라 무너졌다. 세월이 장사라는 말이 실감난다. 전두환정권도 이에 해당된다. 전두환정권 8년은 어두웠다. 보기 싫은 얼굴을 보아야만 하던 시기였다. 20대를 보기 싫은 얼굴과 함께 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것이다. 서울의 봄이 무산되고 난 다음 허탈했다. 군대를 피난처로 삼았다. 언제까지나 세상을 원망하고 살순 없었다. 복학해서는 취업준비를 했다. 땡전뉴스가 있었지만 잊어 버렸다. 6.10이 있었지..

조선일보에 박수를, 이재명 기자회견장

조선일보에 박수를, 이재명 기자회견장 현수막이 사라졌다! 안양 만안구청사거리에 붙어 있었던 “화천대유 누구껍니까?”현수막이 사라진 것이다. 그것도 전국에서 동시에 사라졌다고 말한다. 처음 화천대유 현수막을 보았을 때 분노했다. 국힘당 김기현 원내대표가 기자회견 할 때 뒤 벽에 붙여 놓은 것을 보았을 때는 정치공세로 보고 그러려니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지역에 현수막이 붙었을 때 가슴속에서 알 수 없는 분노의 감정이 치밀어 올랐다. 그때 나는 왜 분노했을까? 수법이 너무 잔인했기 때문이다. 마치 “다스는 누구껍니까?”라는 말을 연상케 했다. 이는 중상모략이다. 또한 마타도어라는 말이 생각났다. 사전을 찾아보니 마타도어는 영어로 ‘matador’라 하는데, 이는 “상대편을 중상모략하거나 그 내부를 교란하기 ..

목숨 걸고 공부한 이재명

목숨 걸고 공부한 이재명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공부 더 하셔야겠습니다.”이 말은 야당 대통령후보자 경선토론에서 나온 말이다. 준비 안된 자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입만 열면 구설수에 오른다. 그렇다고 경선토론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경선을 하면 할수록 지지율은 하락되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어느 후보는 경선 도중에 준비되지 않은 후보의 낙마를 예견했다. 대통령 후보자를 토론으로 뽑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토론을 해 보아야 그가 대통령감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 만약 토론 없이 대통령을 뽑는다면 어떻게 될까? 힘 있는 자가 될 것이다. 쿠데타로 집권한 자들을 보면 알 수 있다.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자들이 있다. 그들이 토론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군인출신이 토론에 참여했을 때..

불로소득을 뿌리뽑겠다는데

불로소득을 뿌리뽑겠다는데 갈수록 태산이다. 이제 블로소득환수법을 만들겠다고 한다. 어제 이재명이 페이스북에서 밝힌 것이다. 이재명을 흠집 내려는 세력은 잘못 걸려 든 것 같다. 이럴 경우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라는 속담이 어울릴 것 같다. 추석연휴기간에 유튜브를 골라 보았다. 보고싶은 것만 보았다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주로 화천대유 또는 대장동과 관련된 것이다. 이것저것 진보유튜브를 보니 그들은 이재명을 잘못 건드린 것 같다. 마치 벌집을 건드린 것 같다. 그들은 누구인가? 보수기득권세력이다. 보수기득권세력은 특징이 있다. 그들은 대체로 변화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대로가 좋은 것이다. 당연히 개혁에 저항한다. 왜 그런가? 빼앗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이 재산이든, 지위이든, 명예이든,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