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정의롭지 않으면, 봉은사 승려들의 집단폭행과 인분 투척 사건 역사는 진보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요즘 역사를 보면 거꾸로 가는 것 같다. 역사의 진보가 아니라 역사의 퇴행이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일까? 정치에서 퇴행이 발생했다.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탐욕이 치성할 때 퇴행할 수밖에 없다. 정치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분야에서 퇴행이 진행되는 것 같다. 종교도 예외가 아니다. 봉은사에서 똥물투척 사건이 발생했다. 공중파 방송에서 저녁 메인뉴스에 나오기에 충분하다. 이로써 한국불교는 또 한번 망신을 당했다. 한때 승려들이 도박을 해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하게 했다. 이번에는 재가불자에게 발길질을 한 것이다. 오물을 부은 것은 결정적이다. 세상에 이런 종교가 어디 있을까? 한국불교 조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