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괴로워하지 않는다 H스님은 K스님의 잘못을 지적했다. 목탁은 괴로워하지 않는다고 했다. 당연히 책상도 괴로워하지 않는다. 괴로워하는 존재는 유정중생이다. 삼법인 중에 일체개고가 있다. 이는 법구경에서 “‘일체의 형성된 것은 괴롭다’라고 지혜로 본다면, 괴로움에서 벗어나니 이것이 청정의 길이다.”(Dhp.278)라는 가르침에서도 볼 수 있다. 일체가 괴롭다는 것이다. 그래서 “삽베 상카라 둑카(Sabbe saṅkhārā dukkhā)”라고 했다. 일체라고 했으니 모든 것(sabbe)이 해당된다. 목탁도 일체에 해당되고 책상도 일체에 해당된다. 이런 논리라면 당연히 목탁도 괴로워해야 하고 책상도 괴로워해야 할 것이다. 괴로움의 본질이 있다. 이를 니까야에서는 “수행승들이여, 세가지 괴로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