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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담이 아니라 왜 본생담인가? 자타카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의 날에

전생담이 아니라 왜 본생담인가? 자타카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의 날에 1월도 끝자락이다. 새해인가 싶었는데 한달이 다 지나갔다. 마치 세월 경주 레이스를 펼치는 것 같다. 내일부터는 2월 레이스가 시작된다. 나이를 먹을수록 가속된다고 하는데 세월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것 같다. 1월 끝자락에 인사동에 갔다. 오늘은 자타카 출간기념 기자간담회가 있는 날이다. 장소는 ‘처마끝하늘풍경’이다. 참으로 기억하기 어려운 이름이다. 그리고 아름다운 이름이다. 인사동에는 이런 이름이 많다. ‘싸립문을 밀고 들어서니’도 길고 아름다운 이름이다. 처마끝하늘풍경은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곳 음식점에서 세 번 출간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을 때 참석했다. 식당은 낯설지는 않다. 쌈지길을 따라 가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위치해 있다...

니까야강독 2023.01.31 (1)

비린내 나는 세상에서

비린내 나는 세상에서 지금 시각 4시 15분, 글쓰기 딱 좋은 시간이다. 지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로 엄지치기 한다. 대강 시나리오는 정해졌으나 엄지 가는 대로 쓸 것이다. 삶에는 성찰이 있어야 한다. 성찰 없는 삶은 발전이 없다. 특히 자만으로 사는 삶이 그렇다. "내가 누군데?"라며 자만 했을 때 오늘은 어제의 연속일 것이다. 에스엔스에서 글을 보면 대부분 자만에 대한 것이다. 한상 거하게 차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식자랑, 손주자랑하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일상에 대해서 미주알고주알 밝히는 사람도 있다. 성찰하고 반성하는 글은 보기 힘들다. 대부분 단점은 숨기고 장점은 드러낸다. 그러다 보니 자랑이 되기 쉽다. 자랑은 자만이 되기 쉽다. 우월적 자만이다. 태생적 자만, 배운자의 자만, 부자의 자만으..

담마의 거울 2023.01.31

머물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중도는 초월이다

머물지도 않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중도는 초월이다 무엇이든지 첫 경험은 강렬하다. 그리고 오래 기억에 남는다. 처음 학교에 갔었을 때, 처음 해외여행 갔었을 때 등을 말하다. 모임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매번 반복되면 기억에 없다. 매일 밥을 먹지만 어떤 밥을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것과 같다. 금요니까야 첫모임이 한국빠알리성전협회 서고에서 열렸다. 왜 첫모임인가? 이는 새로운 교재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교재는 ‘오늘 부처님께 묻는다면’이다. 상윳따니까야 엔솔로지로서 가려뽑은 경을 모아 놓은 것이다. 니까야모임은 올해로서 8년째이다. 2016년에 처음 모임이 시작되었다. 2017년 2월부터는 금요모임으로 정착되었다. 교재 생활속의 명상수행은 2022년 11월에 회향되었다. 무려 5년 9개월만에 종료된 ..

니까야강독 2023.01.30 (1)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8, 스리랑카 비구니 계맥은 복원되었을까? 위하라마하데비승원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8, 스리랑카 비구니 계맥은 복원되었을까? 위하라마하데비승원에서 여행을 가면 반드시 기록을 남긴다. 후기 없는 여행은 상상할 수 없다. 귀중한 시간과 비싼 돈을 들여서 여행한 것이다. 어찌 헛되이 버릴 수 있을까? 기록을 남겨 두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 바다에 띄워 놓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연 있는 사람이 읽어 보게 될 것이다. 스라랑카 현재 시점은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아침이다. 아누라다푸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날이 밝았다. 날씨는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이다. 건기이어서일까 하늘은 푸르고 녹음은 우거졌다. 이국적인 야자수가 이곳이 이지(異地)임을 알게 해 주는 것 같다. 출근길 활력넘치는 아누라다푸라 게스트하우스는 녹음이 우거진 곳에 있다. 평일 아침이..

외국성지순례기 2023.01.29 (1)

오온이 윤회한다

오온이 윤회한다 그동안 헛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세월을 돌아 보니 불만족스러운 것이다. 오로지 집과 직장밖에 몰랐던 시절을 말한다. 이를 잃어버린 20년 세월이라고 말해야 할까? 머리맡에 있는 디가니까야를 읽고 있다. 오늘 새벽에 한시간가량 읽었다. 읽다 보니 어제 읽은 것을 복습하는 셈이 되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다는 것이다. 이는 내용이 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진리의 말씀은 언제 보아도 새롭다. 마치 법구경을 보는 것 같다. 언제 열어보아도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디가니까야 18번경 ‘자나바싸바의 경’도 그렇다. 니까야를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전에 보지 못하던 것들이다. 마치 해외여행 갔을 때 낯선 풍경을 보고..

담마의 거울 2023.01.29

유튜버와 블로거의 만남

유튜버와 블로거의 만남 날씨가 몹시 춥다. 토요일임에도 거리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물론 조금 없는 것이다. 평소와 달리 외출을 자제하는 것 같다. 안양에서 장충동까지 25키로 거리를 한시간만에 주파했다. 평소 같으면 1시간 반 이상 걸린다.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2층 기룬에 갔다. 정평법회가 열리는 날이다. 새로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상임대표가 정식으로 취임하는 날이다. 살림을 도맡아 할 사무총장도 새로 뽑았다. 여성 상임대표에 젊은 사무총장 체제가 출범했다. 최원녕 상임대표와 이태범 사무총장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지 젊은 피가 수혈되어야 한다. 그래야 활력이 넘친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노령화 됨에 따라 모임이나 단체도 노령화 되었다. 젊은 시절 인연 맺었던 사람들이 평생 가는 것..

재가불교활동 2023.01.29

이제 니까야 불사를 해야 할 때

이제 니까야 불사를 해야 할 때 일각이 여삼추인 자에게 하루 밤은 길다. 병고에 시달리는 자나 밤새도록 정진하는 자에게 하루 밤은 길다. 하루 밤이 긴 자가 또 있다. 오늘이 어제와 다르지 않아 식사가 대사인 어리석은 자에게도 하루밤은 길다. 법구경에서 “올바른 가르침을 모르는 어리석은 자에게 윤회는 아득하다.” (Dhp 60)라고 했다. 여기서 어리석은 자는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원리를 모르는 자를 말한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는 이 세상과 저 세상에 유익한 것을 모르고, 윤회의 수레바퀴를 종식시킬 수 없고, 윤회를 끝내는 서른일곱 가지의 깨달음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른다.”(DhpA.II.12)라고 했다. 갈 길 먼 나그네가 있다. 피곤에 지친 나그네는 실제 길이보다 두 배나 더 멀게 느껴진다. 잠못..

니까야강독 2023.01.28 (1)

사나운 꿈을 꾸었을 때

사나운 꿈을 꾸었을 때 지금 시각 5시 19분이다. 행선을 마치고 스마트폰을 본 것이다. 새벽에는 일부러 시계를 보지 않는다. 그래서 일어났을 때 몇 시인지 모른다. 꿈이 사나울 때가 있다. 내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갈증이 나기도 한다. 새벽 1시 반부터 비몽사몽간이 되었다. 몸도 마음도 지친다. 이대로 아침을 맞으면 녹초가 될 것 같았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기분전환을 해야 한다. 몸과 마음의 상태를 바꾸어 주어야 한다. 행선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더 좋은 것은 암송하는 것이다. 암송에 따른 집중의 효과를 알고 있다. 이는 암송전과 암송후가 확실히 다르기 때문이다. 암송을 하고 나면 몸과 마음이 확실히 다른 상태가 된다. 집중이 된 것이다. 이 집중을 행선에 이용하면 사띠가 강화된다. 행선..

수행기 2023.01.27 (1)

82권 담마의 거울 2016 II, 자궁에서 시작된 불평등은 혈통전환으로

82권 담마의 거울 2016 II, 자궁에서 시작된 불평등은 혈통전환으로 갈 길이 멀다. 언제 써 놓은 글을 다 책으로 만들어야 할까? 이제 2016년에 왔을 뿐이다. 아직도 7년 남았다. 부지런히 달리는 수밖에 없다. 틈 나는 대로 책을 만들어야 한다. 책만들기를 하고 있다. 남들은 한권 쓰기도 어렵다는 책을 81권 만들었다. 이제 82권째 책을 만들려고 한다. 이미 편집까지 끝내 놓았다. 목차까지 만들어 놓았으니 이렇게 서문 쓰는 일만 남았다. 책이 책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목차와 서문이 있어야 한다. 특히 서문을 잘 써야 한다. 서문 없는 책은 상상할 수 없다. 서문이 없다면 그저 글의 무더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이제까지 81권까지 책을 만들었는데 모두 서문을 썼다. 그것도 장문으로 썼다. 나는 ..

책만들기 2023.01.26 (1)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7, 기도 대신 불공(佛供)을, 자야 스리 마하보디 보리수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7, 기도 대신 불공(佛供)을, 자야 스리 마하보디 보리수 해외 성지순례를 하고 있다. 일년에 한번은 외국 성지순례하기를 발원했다. 그 결과 몇 군데 성지순례했다. 어느 나라가 가장 마음에 들까? 스리랑카를 순례하고 나니 다른 나라는 시시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심지어 불교의 발생지 인도도 그다지 큰 감동이 아니다. 사대성지 또는 팔대성지 근처에만 불교가 있기 때문이다. 스리랑카에서 현지 시점은 2022년 12월 12일 늦은 오후이다. 순례자들은 제따바나 불탑을 보고 난 후에 보리수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이는 ‘스리 마하보디(Sri Maha Bodhi)’사원에 있는 보리수를 말한다. 이 사원의 보리수에 대하여 ‘자야 스리 마하보디(Jaya Sri Maha Bodhi)’라고도 한..

외국성지순례기 2023.01.2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