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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공항에서 혜월스님을 만나고,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 콜롬보 공항

8. 공항에서 혜월스님을 만나고, 스리랑카 성지순례기 4 콜롬보 공항 어제 수완나품 공항에서 김형근 선생을 만났다. 김형근 선생은 사흘 전에 먼저 태국에 와 있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할 여행도반이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비행기는 2022년 12월 11일 오전 8시 40분에 출발했다. 태국 현지시간이다. 스리랑카항공 비행기는 탈만 했다. 저가항공의 비행기하고는 달랐다. 비록 이코노미 클라스에 지나지 않지만 좌석도 넓직하고 의자도 뒤로 젖혀지고 비행정보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 무선충전이 되는 것이었다. 저가항공의 열악한 환경과 비교하면 호텔급이다. 이 세상은 돈이 지배하는 세상이다. 이에 대해서 김형근 선생은 비행기 좌석에서 확연히 드러난다고 했다. 돈이 없는 사람은 이코노미 클라스에 ..

사띠 번역어 새김이 왜 최상인가?

사띠 번역어 새김이 왜 최상인가? 5시 46분, 스마트폰으로 시각을 확인했다. 방금 좌선을 마쳤다. 몇 시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잠에서 깼을 때도 그랬다. 겨울의 깊은 밤에, 새벽시간에는 몇 시인지 가늠할 수 없다. 일부러 시계를 보지 않는다. 다 끝난 다음에 본다. 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해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또다시 잠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잠으로 보내기는 시간이 아깝다. 차라리 그 시간에 깨어 있기로 했다. 책을 보거나 에스엔에스를 할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 경우 마음이 그쪽에 가 있게 된다. 마음을 빼앗기게 되는 것 같다. 이럴 경우 차라리 행선하는 것이 낫다. 새벽에 행선이나 좌선하는 것은 거저먹기나 다름없다. 마음이 청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별다른 집중이 없어도 쉽게 사띠에 이를..

수행기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