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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성지순례기11, 부처님 오른쪽 쇄골뼈가 있는 투파라마야 불탑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1, 부처님 오른쪽 쇄골뼈가 있는 투파라마야 불탑 무엇이든지 처음은 강렬하다. 처음 경험된 것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스리랑카에서 첫번째 불탑도 기념할만한 것이다. 투파라마야(Thuparamaya) 불탑이 그것이다. 투파라마야 불탑은 스리랑카 최초의 불탑이라고 한다. 현지 시점은 2022년 12월 12일 오후이다. 순례자들은 루완웰리세이야 대탑을 보고 난 후에 투파라마야 불탑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거리는 불과 700여미터밖에 되지 않는다. 아누라다푸라에는 여러 불탑이 있다. 50미터가 넘는 반원형의 거대한 불탑이 여러 개 있다. 먼 곳에서 보면 흰 불탑은 사방에서 보인다. 그래서 이곳 신성한 구역에서 대탑은 랜드마크 역할을 한다. 그런데 찾아가고자 하는 불탑은 크지 않다. 높이는 ..

단지 손가락 튕기는 순간만이라도

단지 손가락 튕기는 순간만이라도 창 밖으로 여명이 비친다. 몇 시나 되었을까? 아침 7시 11분이다. 늦은 시간이다. 하루 일과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그러나 늦잠 자지 않았다. 이제 막 행선을 막 마쳤을 뿐이다. 잠에서 깼을 때 몇 시인지 가늠할 수 없다. 방 창 밖에 여명이 비치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지만 소리로도 판단할 수 있다. 아파트가 바로 대로변에 있기 때문에 자동차 소음으로 시간을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겨울의 밤은 깊다. 7시가 되었어도 컴컴하다. 아마 행선을 한시간 한 것 같다. 행선 중에 암송도 있었다. 그런데 긴 밤에 행선을 두 번 했다는 것이다. 새벽에 한번 했다가 잠 든 것이다. 새벽에 행선을 하고 꿈을 꾸었다. 모처럼 기분 좋은 꿈이다. 꿈에서 이루어진 것은 좋은 꿈이..

수행기 2023.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