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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성지순례기18, 스리랑카 비구니 계맥은 복원되었을까? 위하라마하데비승원에서

스리랑카 성지순례기18, 스리랑카 비구니 계맥은 복원되었을까? 위하라마하데비승원에서 여행을 가면 반드시 기록을 남긴다. 후기 없는 여행은 상상할 수 없다. 귀중한 시간과 비싼 돈을 들여서 여행한 것이다. 어찌 헛되이 버릴 수 있을까? 기록을 남겨 두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 바다에 띄워 놓으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인연 있는 사람이 읽어 보게 될 것이다. 스라랑카 현재 시점은 2022년 12월 13일 화요일 아침이다. 아누라다푸라 게스트하우스에서 날이 밝았다. 날씨는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이다. 건기이어서일까 하늘은 푸르고 녹음은 우거졌다. 이국적인 야자수가 이곳이 이지(異地)임을 알게 해 주는 것 같다. 출근길 활력넘치는 아누라다푸라 게스트하우스는 녹음이 우거진 곳에 있다. 평일 아침이..

오온이 윤회한다

오온이 윤회한다 그동안 헛살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난 세월을 돌아 보니 불만족스러운 것이다. 오로지 집과 직장밖에 몰랐던 시절을 말한다. 이를 잃어버린 20년 세월이라고 말해야 할까? 머리맡에 있는 디가니까야를 읽고 있다. 오늘 새벽에 한시간가량 읽었다. 읽다 보니 어제 읽은 것을 복습하는 셈이 되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다는 것이다. 이는 내용이 체화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진리의 말씀이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진리의 말씀은 언제 보아도 새롭다. 마치 법구경을 보는 것 같다. 언제 열어보아도 새로운 느낌을 받는다. 디가니까야 18번경 ‘자나바싸바의 경’도 그렇다. 니까야를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 전에 보지 못하던 것들이다. 마치 해외여행 갔을 때 낯선 풍경을 보고..

담마의 거울 2023.01.29

유튜버와 블로거의 만남

유튜버와 블로거의 만남 날씨가 몹시 춥다. 토요일임에도 거리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물론 조금 없는 것이다. 평소와 달리 외출을 자제하는 것 같다. 안양에서 장충동까지 25키로 거리를 한시간만에 주파했다. 평소 같으면 1시간 반 이상 걸린다. 장충동 우리함께 빌딩 2층 기룬에 갔다. 정평법회가 열리는 날이다. 새로 정의평화불교연대(정평불) 상임대표가 정식으로 취임하는 날이다. 살림을 도맡아 할 사무총장도 새로 뽑았다. 여성 상임대표에 젊은 사무총장 체제가 출범했다. 최원녕 상임대표와 이태범 사무총장 체제가 시작된 것이다. 어떤 조직이든지 젊은 피가 수혈되어야 한다. 그래야 활력이 넘친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노령화 됨에 따라 모임이나 단체도 노령화 되었다. 젊은 시절 인연 맺었던 사람들이 평생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