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살입니다 “당신이 부처님입니다.” 이 말은 어느 스님의 트레이드마크나 다름없다. 글을 마치고 날 때에 반드시 이 말이 후렴구처럼 들어 간다. 스님은 법문 할 때 늘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부부갈등으로 인하여 상담하러 올 때 상대방에게 백팔배하라는 것이다. 둘이서 마주 보고 하면 최상일 것이다. 상대방을 부처님처럼 보고 백팔배한다면 마치 햇볕에 눈 녹듯이 번뇌가 사라질 것이다. 오늘 새벽에 아내에게 시를 써서 카톡으로 보냈다. 카톡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시를 써서 보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특별한 날에나 가능한 것이다. 머리맡에 디가니까야가 있다. 그제 읽은 경이 마음에 와 닿았다. 그것은 ‘사랑의 시’에 대한 것이다. 니까야에 사랑의 시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노래와 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