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강아지들를 보면 요즘 아파트 단지나 공원에서 개와 산책하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대체로 몰티즈 종이 많다. 몸집이 작고 흰 것이 특징이다. 안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유모차에 실어 끌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개는 목줄을 하고 있다. 주인은 줄을 잡는다. 그러나 개는 제멋대로이다. 이곳 저곳 냄새 맡는가 하면 아무 곳에서나 오줌을 눋는다. 똥을 싸면 주인은 치워 준다. 어쨌듯 세상을 더럽히게 하는 것은 사실이다. 개를 좋아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는 좋아했다. 그러나 강아지였을 때뿐이다. 점차 커감에 따라 개의 본연의 모습을 보였을 때 더 이상 좋아 할 수 없었다. 개를 좋아하지 않지만 개를 불쌍하게 생각한다. 이럴 때 “어쩌다가 개로 태어났을까?”라고 생각한다. 축생으로 태어난 과보가 있을 것이다. 연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