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권 위빠사나수행기 IV 2022, 명상이 이렇게 재미 있을 줄이야 “장갑 떨어졌어요.”오늘 아침 일터로 가는 길에 들었다. 날씨가 추워 장갑을 꼈는데 스마트폰을 보느라 장갑을 주머니에 집어 넣는 과정에서 떨어뜨린 것이다. 자꾸 흘린다. 자꾸 떨어뜨린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우려한다. 유튜브에서 최준식 선생은 “제가 이럴 줄 몰랐습니다. 나이가 칠십이 되다 보니 자꾸 흘리고 자꾸 떨어뜨립니다.”라고 말했다. 장갑을 흘렸다. 누군가 말해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중에서야 발견했을 것이다. 그 결과 장갑을 새로 사야 했을 것이다. 어쩌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그것은 현명한 주의기울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새김(사띠)이 없었기 때문이다. 새김이 없는 삶은 언제 어떻게 사고로 이어질지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