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 32

저녁 한끼 안 먹었다고 해서

저녁 한끼 안 먹었다고 해서  저녁 한끼 안 먹었다고 해서 큰일 나는 것은 아니다. 저녁식사를 꼭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후에 금식해도 삶에 지장이 없다. 오히려 정신은 더 맑아진다. 재가우안거 45일째이다. 어제 9월 1일 담마와나선원에서 한국테라와다불교 포살법회가 있었다. 빤냐와로 스님을 비롯하여 열두 분의 상가스님이 참여했다. 재가불자들도 포살법회에 참여하여 재가포살팔계를 받았다.  팔계는 오계와 다르다. 오계에다 세 개의 계가 플러스 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지키기 힘든 것은 저녁에 먹지 않는 것이다. 이날 하루만큼은 스님처럼 오계는 불자라면 항상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포살팔계는 하루낮하루밤 계에 지나지 않는다. 하루만 지키는 계인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이날 하루만큼은 스님처..

담마와나선원 2024.09.02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길래 윤회를 부정할까?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길래 윤회를 부정할까? 현재시각 오전 일곱 시, 주어진 시간은 한 시간 반이다. 이 시간 내에 글을 하나 완성해야 한다. 오늘 쓸 것은 윤회에 대한 것이다. “나의 전생은 무엇이었을까?”에 대한 것이다. 오늘 재가우안거 44일째이다. 한달 보름이 다 되어 간다. 오늘 서울 청파동 담마와나선원에서 탁발법회가 있다. 열두 분의 상가 스님을 모시고 포살법회가 열리는 것이다. 글쓰기에 속도를 내야 한다. 속도전이다. 며칠전 페이스북에서 어느 스님은 자신의 전생이야기를 했다. 전생에 연속으로 스님이 되어 산 이야기를 한 것이다. 그런데 스님은 꿈에서 보았다고 했다. 똑 같은 꿈을 반복해서 꾸었는데 전생에 대한 것이었다고 써 놓았다. 어느 비구니 스님은 전생에 스님이었다고 써 놓았다. 그런데 글..

담마의 거울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