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동안 우정이 변치 않은 것은 보살님에게서 기쁨이 넘쳐 흐른다. 아들이 결혼한 것이다. 그 동안 맺어 주기 위해서 얼마나 노력했던가! 그런데 스스로 알아서 간 것이다. 이 보다 더 경사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 어제 2024년 10월 12일 토요일 ‘세빛섬’으로 향했다. 법우 아들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이다. 한강에 떠 있는 작은 섬이다.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한강 방향으로 가면 된다. 세빛섬, 이름이 생소하다. 왜 세빛섬이라고 했을까? 검색해 보니 “한강을 아름답게 밝혀 줄 세 개의 빛나는 섬”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나무위키에 따르면 “반포대교 남단 물 위에 형상화하여 조성된 인공섬”이라고 한다. 1390억원 들여 2014년 개장 했다. 세빛섬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았다. 지하철 3호선, 7호선,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