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너무 바쁘게 살아 왔다, 재가안거 63일차 한시간이 금방 지나간 것 같다. 한시간을 알리는 알람 소리가 아쉬웠다. 더 달릴까 하다가 그만 두었다. 더 달려도 지금 이 상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오늘 좌선은 대체로 성공적이다. 오늘 재가안거 63일째이다. 평화로운 백권당의 일요일 아침이다. 벌써 몇 번째 맞는 일요일지 모른다. 안거를 시작한 이래 여러 번 맞이 했다. 지금은 카운트 하는 것이 의미 없을 것 같다. 오늘 아침은 쌀쌀 했다. 아침 6시 반에 집에서 나왔을 때 온도는 15도 이하였다. 점퍼 입기를 잘 했다. 긴 팔 티 입기를 잘 했다. 배낭에 먹을 것을 쌌다. 아침에 먹을 것이다. 오늘은 고구마 두 개와 계란을 준비 했다. 오늘은 추석 연휴의 연장이다. 그리고 10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