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시대에 한국인의 진정한 소울푸드는? 차제매식 52 - 순대국과 뼈다귀해장국 천객만래(千客萬來), 모든 장사하는 사람들의 바램일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천명의 고객이 만 번 왔을 때 장사나 사업이 번창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점심 때 그런 기미를 보았다. 점심시간이다. 오늘 점심은 제대로 먹기로 했다. 잘 먹기로 한 것이다. 모처럼 일감이 들어왔다. 월요일 납기를 앞두고 주말에 작업했다. 마침내 오늘 오전 끝냈다. 메일로 자료를 보내고 나자 홀가분했다. 보상심리가 발동했다. 학생 때 시험을 치룬 자가 해방감을 맛보기 위해서 디스코텍에 가는 것 같다. 막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가 하루일과를 끝내고 삼겹살에 소주를 찾는 것과 같다. 오늘은 밖에서 기름진 음식으로 먹기로 했다. 일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