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삶은 아름답다, 빠알리문법 공부모임 첫날에 수리산 수리천 약수터로 물 뜨러 갈 때 본 것이 있다. 그것은 노인들이 공부하는 모습이었다. 노인들은 안양상고 학생들이다. 오늘날 안양상고는 노인들의 교육기관이 된 듯 하다. 한글을 모르는 노인, 배움을 갈망하는 노인들이 대상이 되었다. 안양상고 별관 건물 교실에서는 머리가 백발인 여성노인들이 컴퓨터 수업을 받고 있었다. 창 바깥에서 본 것이다. 세상에는 갖가지 강좌가 있다. 주민센터 플레카드를 보면 갖가지 배움에 대한 강좌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배우고 익히는 것을 낙으로 삼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다. 즐기는 삶과 공부하는 삶 대부분 사람들은 배우려 하지 않는다. 공부하지 않는 것이다. 책도 읽으려 하지 않는다. 그 대신 감각을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