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모든 세포의 자양분, 차제매식 54 막창집에서 먹은 아구지리탕 오늘 점심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만원이나 되는 점심값이 아깝지 않다. 잘 먹은 한끼의 점심은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에 충분하다. 오늘 점심은 밖에서 먹기로 했다. 요즘 오피스텔 구내식당에서 먹고 있는데 매일 먹다 보니 식상한 것이다. 이럴 때는 변화를 주어야 한다. 오늘은 무엇을 먹어야 할까? 그날 컨디션에 따라 메뉴선택이 달라진다. 그다지 배가 고프지 않다. 이럴 때는 면이 좋을 것 같다. 월남사람이 운영하는 월남쌀국수집에 가고자 했다. 언제나 계획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쌀국수식당에 가는 길에 하나의 입간판을 보았다. 강하게 끌리는 문구가 있었다. 그것은 아구탕이다. 얼큰한 것이 먹고 싶어졌다. 매운탕도 쌀국수 못지 않게 매력적인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