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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칠 년 추적과 세 딸 유혹을 물리친 붓다, 황진이의 단 한번의 유혹에 무너진 지족선사

악마와 칠 년 추적과 세 딸 유혹을 물리친 붓다, 황진이의 단 한번의 유혹에 무너진 지족선사 마라상윳따 마지막의 경은 ‘악마의 딸들에 대한 경(S4.25)’이다. 약 칠 페이지에 걸친 꽤 긴 길이의 경이다. 이 경의 시작은 바로 이전의 ‘칠 년 추적의 경(S4.24)’에 대한 후미에서부터 시작 ..

“우리들은 시간에 매인 것을 좇기 위해 현재를 버리지 않습니다” 청년출가의 당위성

“우리들은 시간에 매인 것을 좇기 위해 현재를 버리지 않습니다” 청년출가의 당위성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마라상윳따를 보면 악마 빠삐만은 변신에 매우 능하다. 이번에는 늙은 행려병자와 같은 수행자의 모습으로 수행승들 앞에 나타난다. 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가 시작 된다..

“수행자여, 그대는 황소를 보았는가?”초기경전에서 본 십우도 견우(見牛)의 모티브

“수행자여, 그대는 황소를 보았는가?”초기경전에서 본 십우도 견우(見牛)의 모티브 상윳따니까야 1권에서는 게송이 매우 풍부하다. 게송은 하나의 아름다운 시와 같은 것이지만 때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분명하게 드러내게 하기 위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산문과 운문이 함..

기쁨을 먹고 사는 존재들, 이기적 행복 vs 이타적 행복 vs 진정한 행복

기쁨을 먹고 사는 존재들, 이기적 행복 vs 이타적 행복 vs 진정한 행복 빤짜살라마을에서 부처님이 마가다국에 있는 ‘빤짜살라’라는 바라문 마을에 있었던 일이다. 마침 마을에서는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이에 대하여 경에서는 “젊은 남녀가 서로 선물을 주고 받는 축제가 열리고 있..

“연기를 보는 자는 진리를 보고, 진리를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사성제와 연기법

“연기를 보는 자는 진리를 보고, 진리를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사성제와 연기법 물소일까 황소일까? 초기경전에서 악마(마라)는 깨달음을 방해 하는 존재로 종종 등장한다. 상윳따니까야 발우의 경에서도 악마는 물소의 모습을 하고 수행승들의 발우를 깨기 위하여 다가간다. 수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