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팍으로 생멸(生滅)에 사무치고자 혼자 있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원맨컴퍼니, 일인사업자, 일인사장이다 보니 늘 혼자 있다. 밥 먹는 것도 혼자이다. 식당에 가서 밥 먹을 때가 제일 난감하다. 테이블만 차지 하는 것 같아 미안한 느낌이 든다. 식사할 때는 주로 한식부페를 이용한다. 요즘에는 혼밥하는 사람을 배려해서 일인석이나 이인석을 마련해 놓은 식당도 있기는 하다. 가장 무난한 것은 햄버거를 먹는 것이다. 일터 근처에 롯데리아가 있어서 포장해서 먹는다. 점심특가로 가장 싼 것은 데리버거 세트로 4,500원이다. 하루종일 사무실을 지킨다. 아침 일찍 나와서 오후 일찍 나선다. 일찍 출근했으니 일찍 퇴근 하는 것이다. 프리랜서가 자기관리를 잘 하듯이 역시 자영업자는 자기관리를 잘 해야 한다. 어영부영하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