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10 2

거리성자 페터 노이야르 영상을 보고

거리성자 페터 노이야르 영상을 보고 세상에는 학위가 없어도 학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다. 보통사람이지만 학자보다 더 학자다운 사람이 있고, 보통사람이지만 스님보다 더 스님다운 수행자가 있다. 페터 노이야르도 그런 사람중의 하나일 것이다. 도반으로부터 카톡을 받았다. 페터 선생에 대한 영상을 공유한 것이다. 어제 저녁에 보았다. 총 55분 분량으로 KBS에서 촬영된 것이다. 시기를 보니 2000년 1월 23일에 방영되었다. 요즘 유튜브 시대를 맞이하여 무려 21년만에 방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영상 제목은 ‘무소유 삶 거리 수행자 페터 노이야르’(https://www.youtube.com/watch?v=35m5m2-MK8k )이다. 그때 당시 ‘KBS 스페셜’로 특별제작된 프로이다. 그런데 ..

오늘도 감각을 즐기기에 바쁜

오늘도 감각을 즐기기에 바쁜 평범한 삶을 살다 죽으면 곧 잊혀진다. 영화대사에서 본 자막이 기억에 남는다. 보통사람이 이런 사실을 안다면 그는 보통사람이 아닐 것이다. 그래서 "어리석은 자가 어리석음을 알면 그로써 현명한 자가 된다."(Dhp.63)라고 했을 것이다. 페이스북에서 어떤 이의 죽음관에 대한 글을 보았다. 죽음에 대해 토론하다가 내린 결론이라고 했다.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 간다."라는 취지로 써 놓았다. 왜 이런 결론을 내렸을까? 이는 허무주의에 바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허무주의자는 인생을 원타임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인생을 알 수 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지금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등 감각된 것만이 진실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것이나 증명되지 않은 것..

담마의 거울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