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리이타(自利利他)와 사회적 실천, 식당순례 31 두루치기 오늘 점심은 정해져 있다. 어디서 먹을 것인지 결정한 것이다. 그곳은 철길 옆 도로변에 있는 두루치기전문점이다. 지난 수년동안 지나다니면서 보았는데 들어가 보지 않았다. 식당이름은 ‘원조생고기 두루치기(전문점)’이다. 원조라는 말과 전문점이라는 말이 크게 다가온다. 무언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러나 식당 앞을 보면 청결한 것 같지 않다. 커다란 고무다라와 청소도구 등 잡동사니가 입구에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식당의 삼요소는 맛, 청결, 서비스이다. 맛으로 승부한다면 청결이나 서비스는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맛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식당 앞에 청소도구가 잔뜩 쌓여 있다면 들어 가려다 발길을 돌릴지 모른다. 두루치기는 끌리는 메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