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05 2

자기세계에 갇혀 살다보면

자기세계에 갇혀 살다보면 위쉬풀 씬킹(wishful thinking), 바라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말한다. 그결과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아야 한다. 그럼에도 바라는 것만 생각했을 때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최악의 시나리오도 생각해야 한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치의 계절이다. 정치판을 혐오하는 사람도 관심 갖게 만드는 대선정국이다. 상당수는 이미 마음의 결심이 되어 있어서 흔들리지 않는다. 지지하는 후보에 대하여 추문이 있어도 바꾸지 않는다. 자신의의 생각을 확인하기 위해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 한발 물러서 보면 잘 보인다. 좀더 물러서면 더 잘보인다. 주식에서는 매수한 것만 보인다. 시야가 한..

그대는 죄가 없다

그대는 죄가 없다 앉아 있기가 쉽지 않다. 시간을 내서 앉아 있어 보지만 잡념만 일어난다.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평소 앉아 있는 버릇을 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끈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단 오분이라도 앉아 있다 보면 언젠가 시간이 점차 늘어나서 오래 앉아 있게 될 것이다. 일상에서 좌선하기가 쉽지 않다. 세상과 인연을 끊고 심산유곡 암자에서 살아 가지 않는 한 오분도 앉아 있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앉아 있지 않으면 더욱도 멀어진다. 왜 그런가? 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마치 모임에 한번 빠지고 두번 빠지다 보면 아예 나오지 않는 것과 같다. 나는 왜 명상에 집착하는 것일까? 명상 좋은 것을 알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체험해 본 사람이라면 편안하고 안락한 것을 알게 된다. 아주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