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권 담마의 거울 2012 VII 인생은 사건의 연속이다. 오늘 아침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물론 처음이 아니다. 이런 취지로 몇차례 글을 썼다. 존재론을 비판하기 위한 글쓰기를 말한다. 이런 것도 들은 것이다. 유튜브에서 김성구 선생이 강연한 것을 듣고 자극받아 쓴 것이다. 인생을 사건의 연속이라고 말 했을 때 누가 귀기울여 줄까? 권위 있는 불교학자가 말한 것이라면 수긍할지 모른다. 그러나 일개 블로거가 외쳤다면 "그런가 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인생이 왜 사건의 연속일까? 이는 과거 써 놓은 글을 보면 알 수 있다. 일기 쓴 것은 아니지만 지난 십여년동안 매일 쓰다시피 했다. 지금은 책으로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금 쓰고 있는 이 글은 마흔한 번째 책의 서문이다. 지난 시절 글을 보면..